상담을 하게 되면 문득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어떤것이 모호한지
모를 때가 있다.
또 다른 상담인 전화상담을
할때는, 내가 모르는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막연히 물을 때가 종종 있다.
전에 친한 동생이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에게 이런 경우도 있다는
얘길 들었다.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
"잘모르겠어요. 근데 아파요..."
이 이야기를 듣고 공감이 가기도 했다.
병원을 갈 일이 생길 때마다 회상을 하며
핸드폰에 증상을 적어서 가는 습관이 생겼다.
인지의 영역이 부족할 때가 많다.
상담원에게 전화를 하면서도
모르는 걸 물어보려 전화를 했는데
내가 모르는것이 무엇인지 조차 막연할 때,
상담을 받지만 내 문제 무엇인지 모르고
두루뭉실 이야기 할 때,
아파서 병원에 갔지만 증상에 대해서
막연히 얘기할 때,
타인이 나를 100% 인식하지 못한다.
아예 다른 개체이기에...
내가 먼저 나를 자각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남을 먼저 챙기는 나쁜 버릇이 있다.
그들이 보기엔 '너나 잘하세요' 할 정도로...
내 상태를 먼저 돌아볼 줄 아는 인지능력을
키워야겠다. 나부터 챙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