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라유 파스타
매콤한 듯 새콤하게 맛있는 소고기라유파스타와 간단한 와인 안주.
테이블 와인으로 추천드리는 과실 향 가득 이탈리아 레드와인까지!
저의 회사 동료들은 일본 여행을 무비자로 다녀올 수 있게 되자 엄청난 속도로 예약하더니 이미 다녀와서 일본 과자, 식재료, 귀여운 그릇을 선물해주고 있어 마음이 불편하면서도 행복한 요즘입니다.
이번에 선물 받은 모모야 라유는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일본이 워낙 저렴하고 구하기도 쉬운 편이라 조금은 덜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선물을 받았답니다.
그냥 계란밥에 섞어 먹어도 맛있는 라유지만 오늘은 요리에 활용해볼까 합니다.
선물 받은 모모야 라유로 만드는 소고기라유파스타와 어울리는 RDM을 소개합니다.
완성된 소고기라유파스타와 간단한 와인 안주.
소고기와 대파, 마늘, 라유만 있다면 더 이상 필요한 재료는 없습니다.
딸기로 만든 간단한 와인 안주와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테이블 와인인 RDM까지!
선물 받은 모모야 라유.
대파와 마늘을 오일을 두른 팬에 볶다가 마늘이 노릇해질 때쯤 소고기를 넣어 함께 볶습니다.
소고기가 익어가면 모모야 라유와 면수 반국자를 넣어 빠르게 익혀냅니다.
살짝 덜 익은 파스타 면을 함께 넣어 면수로 익혀가며 강한 불에 볶습니다.
완성된 소고기라유파스타.
마지막에 계란 노른자를 올려 함께 비벼먹으면 고소함이 추가됩니다.
오늘은 일 포지오네, 로쏘 디 몬탈치노와 함께합니다.
1980년 설립된 일 포지오네 와이너리는 최고의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생산자 중 한 명입니다.
땅의 경작에서부터 직접 손으로 포도를 수확해 병입에 이르기까지 자연을 아끼며, “결점이 없는 품질과 스타일의 와인 생산”이라는 철학과 함께 오늘날 투스카니 지역의 명망 있는 와이너리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통을 계승하면서 더불어 현대화와 잘 접목하여 시대를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최고의 품질을 가지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특히 일 포지오네의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BDM)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BDM보다 숙성기간이 짧고, 어린 포도나무를 사용하여 만드는 RDM의 경우 라이트 한 바디감과 상큼한 과실향이 더 강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셀러에서 장기 숙성 중인 일 포지오네 BDM 대신 바로 오픈이 마시기 좋은 일 포지오네 RDM으로 오늘의 마리아주를 꾸려보았습니다.
WINE TASTING NOTE / Il Poggione, Rosso di Montalcino 2019 - 붉은 과실 풍미가 기분 좋게 피어오르며 부드러운 타닌, 부담스럽지 않은 구조감이 테이블 와인으로 괜찮을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