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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늘 Dec 20. 2022

토요일의 마리아주 - 15. 꽃갈비살 파스타

꽃갈비살 파스타와 파타고니아 와인의 만남

월드컵 시즌으로 행복한 요즘,

꽃갈비살 파스타와 파타고니아 와인의 만남을 소개합니다.




토요일 아침, 마트에 가보니 시식코너가 활발해졌습니다.

코로나 이전처럼 시식코너가 가득하고, 종류도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출출한 배를 이끌고 장을 보던 중 맛있는 고기 냄새에 이끌려 시식 후 구매하게 된 호주산 꽃갈비살.

그냥 갈비살 구워서 먹을까 하다가 부드러운 크림파스타에 곁들여 먹으면 맛있겠는데?라는 생각으로

즉석에서 요리 구성에 들어가 만들게 된 꽃갈비살 파스타입니다.

함께 마실 와인으로는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피노누아입니다.

저희 부부가 처음 접해보는 지역의 피노누아라 굉장히 궁금했던 와인입니다.



완성된 꽃갈비 파스타와 파타고니아 피노누아.

부드러운 크림과 우아한 질감의 피노누아는 정말 아름다운 마리아주입니다.

월드컵 시즌이 한창이라 축구경기를 보면서 먹는 저녁은 정말 행복하네요.



남편이 맛있게 구운 호주산 꽃갈비살과 생크림으로 크림 파스타입니다.

그리고 오늘 요리와 함께한 차크라 바르다 피노누아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의 와인입니다.

수퍼 투스칸의 효시 사시카이아 오너의 조카가 아르헨티나에서 만든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국내에서 많이 보이는 와인은 아니지만 혹시나 특별한 와인, 늘 먹던 피노누아가 아닌 조금 색다른 피노누아 품종의 와인을 드셔보시고 싶다면 추천드려보는 파타고니아 와인입니다!


WINE TASTING NOTE / Chacra, Barda 2020 - 붉은 과실, 허브향이 지배적이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가죽, 흙, 페퍼느낌이 피어올라 굉장히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꽤나 긴 피니쉬가 인상적이었고 탄탄한 구조감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반전매력이 있는 아주 재밌는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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