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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늘 Jan 10. 2023

토요일의 마리아주 - 18. 프로슈토파스타 만들기

포로슈토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파스타로 만들면 더욱 맛있답니다?

냉장고 파먹기에 가까운 오늘의 요리는 와인안주로 먹다 남은 프로슈토와 퓨레로 만들고 남은 컬리플라워를 활용한 파스타 요리입니다.




오늘은 꾸물한 날씨에 장 보러 외출하기보다는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하기로 한 날!

그러나 맛은 포기할 수 없기에 최대한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하여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주 식재료는 와인안주로 먹다 남은 프로슈토와 퓨레로 사용한 컬리플라워입니다.

프로슈토파스타와 컬리플라워치즈오븐파스타 도전!

토마토소스가 있어 산지오베제품종의 까스텔라레를 오늘의 마리아주로 함께합니다.



완성된 프로슈토파스타와 컬리플라워치즈오븐파스타입니다.

프로슈토파스타의 경우 메인재료인 프로슈토와 향을 내는. 파와 마늘이 있다면 더 준비할 게 없는 간편한 요리랍니다.

컬리플라워치즈오븐파스타는 컬리플라워를 볶다가 크림치즈와 파프리카가루로 풍미를 더 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재료가 필요합니다.



오일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대파, 페퍼론치노를 함께 볶습니다.

볶아주다가 중간에 버터 한 조각과 간장 한 스푼으로 맛을 냅니다.

면수 반국자, 덜 익은 파스타면을 넣고 팬에서 익혀줍니다.

그릇에 담아낸 뒤 프로슈토를 찢어서 올려둔 후 하드치즈가 있으시다면 갈아서 함께, 그리고 노른자로 마무리합니다.

10분이면 완성하는 초간단 프로슈토파스타입니다.



컬리플라워를 베이컨과 함께 오일을 두른 팬에 볶습니다.

컬리플라워가 살짝 익으면 크림치즈 한 스푼과. 파프리카가루 한 스푼을 넣어 함께 볶습니다.

어느 정도 재료들이 섞이면 토마토소스를 넣어 계속 볶아냅니다.

파스타면은 덜 익은 상태로 소스와 함께 버무린 후 오븐용기에 담아 치즈를 한가득 뿌린 후 200도에서 8분 정도 오븐에 돌려줍니다.

파프리카가루의 풍미가 은은하게 아주 잘 어울립니다.



오늘 음식과 함께한 까스텔라레 키안티 클라시코입니다.

이미 토요일의 마리아주 7번째 이야기에서 소개한 와인으로 저희 부부가 토마토베이스의 요리를 먹을 때면 만만하게 꺼내먹게 되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까스텔라레 디 까스텔리나 와이너리는 친환경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멸종위기 동물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인 와이너리입니다.

예쁜 새 그림의 레이블은 이러한 와이너리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담아내기 충분합니다.

까스텔라레 키안티 클라시코는 산지오베제 품종으로 만든 와인으로 토마토 베이스인 피자와 마리아주가 좋았습니다.


WINE TASTING NOTE / Castellare di Castellina, Chianti Classico 2019 - 말린 자두, 체리와 같은 과실향과 중상이상의 산미, 미디움 바디의 와인으로 토마토 베이스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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