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로 만드는 샐러드, 파스타, 구이 그리고 스페인 레드와인
한우데이!
최근 한우가격이 좋아지면서 한우등심을 잔뜩 구매했어요.
한우등심 1kg에 대략 6~7만 원이라 오늘 토요일의 마리아주는 한우로 가득 채워보려고 합니다.
한우등심을 1kg가량 구매하여 이걸 도대체 뭘 해 먹어야 다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토요일 오전을 보냈습니다.
우선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우등심구이!
그리고 스테이크샐러드와 스테이크토마토파스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
함께할 오늘의 마리아주 주인공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코만도 지 엘 옴브레 발라라는 가르나차 품종의 레드와인입니다.
예사롭지 않은 레이블과 총알탄사나이라는 뜻을 가진 엘 옴브레 발라는 이름처럼 강렬하고 인상 깊은 와인입니다.
고기와 잘 어울리며 블라인드로 마실경우 가르나차 품종의 와인이 맞나? 느낄 정도의 섬세함이 두드러집니다 :)
완성된 오늘의 요리입니다!
남편 담당 한우구이!
파스타와 샐러드에 들어가는 고기도 맛있게 구워주었어요 :)
역시 한우라서 맛은 말할 것도 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토마토베이스의 스테이크파스타는 느끼하지 않게 밸런스가 딱 좋았어요!
토마토의 새콤함과 등심의 고소함이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
와인과의 궁합도 좋았습니다.
맛있게 구워낸 한우등심입니다.
남편의 솜씨로 시즈닝 한 한우를 마늘과 로즈마리로 풍미를 더했어요!
한우 1kg를 구매했기 때문에 아주 큼직한 구이를...!!
샐러드용 채소와 방울토마토, 잘 구워낸 스테이크를 버무려 만든 스테이크샐러드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드치즈를 살짝 갈아서 같이 먹었더니 좋았습니다 :)
WINE TASTING NOTE / Comando G, El Hombre Bala 2017 Madrid - 마드리드의 화강암 토양에서 재배한 올드바인 가르나차를 사용해 양조한 오늘의 와인은 피노누아처럼 섬세하고, 복합미가 뛰어났어요. 2만 원 후반대에 구매하였는데 정말 추천드리는 가성비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