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여정 팝업 갔다가 브런치 글 3편이면 작가라는 유혹에 넘어갔333
두 번째 발행 다음에 곧바로 세 번째 발행이네요..
왜냐면 오늘 자정까지 글 3편 써야 하거든요..
왜 브런치를 하게 되었고 뭘 첫 번째로 썼는지 궁금하시다면
https://brunch.co.kr/@rlawlsdn1204/1 : [30일간의글감캘린더] DAY4 달리기
이 글을 참고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진짜 이제 마감까지 얼마 안 남아서
DAY28 내가 소망하는 미래의 모습에 대해 써보세요.
예전에 나는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었다.
내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먼 미래는 무슨..
그런데 30 중반이 넘어가고 주변에 친구들 가족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는 걸 보면서
- 나의 미래는 어떨까?
- 저 사람들처럼 가정을 이루고 살까?
라는 생각들을 요즘 많이 했던 거 같다.
오랜 생각 끝에 결론은
혼자 살고 혼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도
난 부족함을 느끼거나 외롭지 않다.
가끔 다른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에도 얼른 집으로 돌아가
혼자 시간 보내고 싶다고 속으로 생각한 적이 정말 많을 정도로
혼자 밥 먹는 게 여전히 제일 좋고,
혼자 산책하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여행 가고
내가 하는 행동의 기본 전제는 모두 혼자였다.
그래서 주변에서
- 결혼 안 하냐~
- 언제까지 혼자서 그러고 살래~
라고 이야기하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둘이 아니어도 혼자로도 충분히 이렇게 즐겁고
부족하지 않고 충만하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