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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ianee Oct 27. 2024

[30일간의글감캘린더] DAY28 미래

작가의 여정 팝업 갔다가 브런치 글 3편이면 작가라는 유혹에 넘어갔333

두 번째 발행 다음에 곧바로 세 번째 발행이네요..

왜냐면 오늘 자정까지 글 3편 써야 하거든요..

왜 브런치를 하게 되었고 뭘 첫 번째로 썼는지 궁금하시다면


https://brunch.co.kr/@rlawlsdn1204/1 : [30일간의글감캘린더] DAY4 달리기


이 글을 참고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진짜 이제 마감까지 얼마 안 남아서


곧바로 DAY 28 미래 써보겠습니다.



DAY28 내가 소망하는 미래의 모습에 대해 써보세요.


예전에 나는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었다.

내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먼 미래는 무슨..


그런데 30 중반이 넘어가고 주변에 친구들 가족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는 걸 보면서


- 나의 미래는 어떨까?

- 저 사람들처럼 가정을 이루고 살까?


라는 생각들을 요즘 많이 했던 거 같다.


오랜 생각 끝에 결론은


[나는 미래에도 혼자 이렇게 살면 좋겠다]였다.


혼자 살고 혼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도

난 부족함을 느끼거나 외롭지 않다.


가끔 다른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에도 얼른 집으로 돌아가

혼자 시간 보내고 싶다고 속으로 생각한 적이 정말 많을 정도로


혼자 밥 먹는 게 여전히 제일 좋고,

  혼자 산책하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여행 가고


내가 하는 행동의 기본 전제는 모두 혼자였다.


그래서 주변에서


- 결혼 안 하냐~

- 언제까지 혼자서 그러고 살래~


라고 이야기하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둘이 아니어도 혼자로도 충분히 이렇게 즐겁고

부족하지 않고 충만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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