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너를 잃고 사흘이 지나지 않아
가슴에 빨간 열매들이 대롱대롱 달렸다.
아가야... 잘 자거라.
네 수명이 15년이라 하기에
예순셋 까지는 같이 살아보자 했건만
꿈에서도 웃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네 얼굴... 어찌할꼬
숨 막히는 가슴속에는
빨간 열매들이 핏덩이처럼 대롱대롱 맺힌다.
너를 위한 나의 기도는
못 다 준 사랑만 기억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마음 속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