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고양이...... "콩"

늙어감에 대하여

by 진동길


아무도 찾지 않는 빈 낚시터에서 익어가는 풍경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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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거라고 했던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공허한 적막함 보다

사라질 것들이 가져다주는 쓸쓸함보다

지워지지 않고 남겨질 것들이

익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이제 내게도 지나온 시간보다 남겨진 시간들이 짧아진 이유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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