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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제 emje Jun 18. 2024

온라인 웨비나 기획 AtoZ (ft. B2B 마케팅)

웨비나를 열려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준비해야 할까?

#마티니 그로스팀을 그로스하기

마티니 그로스팀의 재철님과 제가 23년도부터 진행했던 업무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마그그' 마티니의 그로스팀을 그로스하기 프로젝트입니다. 

노션으로 프로젝트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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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개최하기

마티니 그로스팀이 하는 일을 알리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SaaS 솔루션인 Amplitude, Appsflyer, Airbridge, Tableau 관련 주제를 엮어 세미나를 개최해 왔는데요.

마티니 블로그에 아카이빙된 세미나들


오프라인 세미나... 쉽지 않더군요 ^~^ 오프라인 행사를 몇 번 개최해 보니 들어가는 노력 대비 행사를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참여자수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재차 깨달았습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의 제약이 있으니까요. 


1) 강사/주제가 마음에 들어야 하고 2) 일정도 맞아야 하고 3) 장소도 너무 멀면 안 되고 4) 평일이라면 그날 야근도 없어야 하기에... 이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기 어려워서인지 참석율이 생각보다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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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비나 개최하기

그럼 세미나도 DX/DT가 필요하겠죠? Digital Transformation을 컨설팅하는 회사답게 웹(Web)으로 운영되는 세미나(Seminar) 웨비나(Webinar)로 진입장벽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다들 업무가 확정되면 무엇부터 하시나요? 전 대개 목표 업무 별 예상 산출물을 우선적으로 공유합니다. 그래야 to-do가 우선순위에 맞춰 정리되더라고요.)



1️⃣ 진행 업무 공유

슬랙으로 컴케하기



이번 '데이터캠프' 웨비나는 초기에는 3차로 기획되었는데요. 1차는 온라인 웨비나로 이후 2차, 3차는 오프라인 세미나/실습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습니다. 낮은 허들의 온라인 웨비나에서 다수의 모수를 확보하고 이 중 2차, 3차로 전환시키자는 의도였죠.


우선 무료 온라인 웨비나 개최를 위해 필요한 산출물은 1) 랜딩페이지와 2) 광고 소재였습니다.



2️⃣ 목차 구성 

업무 노션 생성해서 일하기


전반적인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서 해당 업무를 요청한 사람(팀장뉨...)에게 진행 배경을 재확인합니다. '데이터캠프'의 경우 RFM 분석 및 멤버십에 대한 고객사들의 지속적인 니즈가 있다는 의견에서 시작되었으므로 그 부분을 구체화했습니다. ("RFM/멤버십에 대한 요구가 꽤 많다는 이야기 - 는 어떤 요구였는지?")



3️⃣ 키워드 선정 

찾은 키워드 구글 시트로 정리하기

RFM 분석, 유저 세그멘테이션, 고객 분류, 멤버십, CRM 등 '데이터캠프'의 주제를 대변할 수 있는 키워드가 꽤 많았는데요. 


이 키워드 중 어떤 키워드가 사용자들의 클릭을 유도할 수 있을지를 주관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Chat GPT를 통해서 네이버/구글에서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를 뽑아달라고 했어요!


물론 이외에 직접 네이버/구글에 연관 키워드들을 검색해 보면서 고품질의 콘텐츠들이 얼마나 발행되어 있고, 또 노출되는지를 통해 한 번 더 검증합니다.



4️⃣ 레퍼런스 리서치

찾은 링크들 모아두기


그리고 그 검색은 결국 레퍼런스 리서치로 이어지는데요. RFM이나 멤버십, 고객 세분화, 유저 세그멘테이션, 개인화 마케팅 등에 대해 발행된 콘텐츠들을 확인하며 어떤 내용들을 기존에 다루고 있는지 봅니다. 이미 다 다뤄진 내용이어도 안되고, 또 너무 동떨어진 내용이어도 안되니까요. 



5️⃣ 랜딩/상세페이지 기획

상세페이지 구성하기


그리고 상세페이지의 구성을 짭니다. 보통 육하원칙을 활용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여기서 언제/어디서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고, 무엇을/어떻게/왜 부분이 중요합니다.


특히 '왜' 이 웨비나를 들어야 하는지, 이 웨비나를 통해서 '무엇을' '어떻게'하는 방법론을 공유한다는 것인지가 인지되어야 소중한 시간을 들여 참여할 테니까요.




타이틀 배너 만들기


그리고 가독성을 위해서 일부 디자인 작업을 합니다. 대표 컬러를 정해서 타이틀을 배너로 작업합니다. 웹페이지 기획/제작을 할 때 디자인과 텍스트를 섞어 쓰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왜냐면... 일단 모든 걸 이미지로 디자인하기엔 내용이 너무 많고 + 페이지가 길어지고, 검색에도 안 걸리고요. 그렇다고 모든 걸 텍스트로 치기에는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디자인으로 강조점을 주면서 위계를 잡아주는 거죠.




그리고 우피와 html 작업을 통해서 좀 더 완성도 높은 상세페이지를 제작합니다. (스크롤에 맞춰 따라다니는 CTA를 만든다거나...)


cf. 데이터캠프 최종 상세페이지 https://martinee.oopy.io/a9830714-b6ff-4c55-a191-52ddca20537e



6️⃣ 광고 소재 기획 및 제작

광고 소재 기획/제작

광고 소재는 크게 1) 포스터 2) 문제 상황 3) 강의 자료 4) 강사 프로필 5) 마티니 클라이언트 정도로 나누어 작업했습니다. 1) 포스터, 3) 강의 자료 및 4) 강사 프로필 이 마지막까지 운영되었던 소재들입니다. 


5) 클라이언트의 경우 고객사의 로고 신뢰도를 활용하고자 했는데 키자마자 바로 껐고요 ^/^... 개인적으로는 2) 문제 상황이 사실적인 구어체를 활용해서 반응도가 있을 것 같았는데 크게 유효하진 않았습니다. 


이외로 의미 적은 일러스트들을 쓴 소재도 광고 효율이 낮았고요. 결국은 얼마나 '실체'가 있어서 웨비나에 대한 신뢰도를 갖게 만들어주냐가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강연자든, 강연자료든요.




7️⃣ 광고 소재 운영

배너 광고/검색 광고 중에서는 배너 광고만, 매체는 메타/구글/링크드인 등이 언급되었지만 소재 기획+제작+세팅을 혼자서 하기도 하고... 소재 사이즈 베리에이션까지는 번거로워서 '메타'로만 운영했습니다. 메타의 컬렉션 소재가 효율이 좋더라고요.


타겟팅은 오픈으로 열지 않고, '마케팅' 및 '데이터' 관심사로 상세 타겟팅을 진행했습니다. 메타 광고를 집행하자마자 빠르게 반응이 오기 시작했는데요. 약 1일 만에 원래 목표했던 참여자 100명이 달성되어서 급하게 300명으로 증원했습니다.


메타 광고 운영 > 상세페이지로 랜딩 > typeform으로 신청하는 퍼널이었는데요. 광고에서의 CPC는 500원 미만으로 운영되었고 typeform으로의 전환율이 거의 50%로 웨비나 등록을 Action으로 봤을 때, CPA가 약 1,000원 수준이었습니다. 



8️⃣ 실시간 성과 모니터링


타입폼(typeform)을 통해서 등록을 받았고 구글 시트로 연동해서 실시간으로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목표했던 100명이 너무 빠르게 달성되어서 300명으로 인원을 급하게 늘렸네요.



9️⃣ 웨비나 개최!


전체 웨비나 신청자수는 약 360명으로 마감했고, 실제 참여자는 약 150명,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신 분들은 약 143명이었습니다. 역시나 신청 대비 참여 전환율은 50%가 채 되지 않지만, 중간 이탈자가 거의 없었어서 웨비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 또한 타입폼으로 받아서 구글 시트에 연동하여 확인했습니다. 웨비나 시간 대비 다룬 내용이 많아 연차나 직무에 따라 느끼는 난이도가 다를 수 있음을 고려하여 여러 의견들을 보고 내부적으로 회고를 운영합니다. 





RFM 분석, 고객 세그멘테이션에 대한 수요가 생각보다 높았어서 데이터캠프는 아마 또 진행되지 않을까 싶어요! 2회차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마티니 링크드인을 팔로워해주세요⭐





풀스택 마케팅 컨설팅펌 마티니아이오

https://martine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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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문명진(엠제)의 링크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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