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7일 차: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by 마케터호야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오늘은 늦은 만큼 가볍게 쓰기로 한다.

방학 7일 차.

나름 방학이 흐르는 날짜 수는 평일로만 카운트하고 있다.

꾸준히 읽어주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미 알아차렸을 수도 있겠다.

주말은 주말답게, 여러 가지 가벼운 활동들이 이어질 것이므로.

가볍게 움직이고, 조금 느슨해지는 시간으로.


"오래 일 했으니까 좀 푹 쉬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아아, 쉬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다.

되려 일을 이것저것 벌여버린다.

교회 일도, 글쓰기도, 스레드도, 독서도, 운동도.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쩌면 무엇에 집중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늘, 감기에 걸렸다.
목이 따끔거리고 콧물이 난다.

2월이 벌써 한 주를 넘겼다.
출근하지 않기 시작한 마지막 날로부터는 어느새 보름이 지났다.

방학의 끝이 언제쯤일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쉼이면 쉼, 다음을 위한 준비면 준비.

돌아오는 주에는 조금 더 분명한 내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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