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명은 데일리 마케팅이에요.
새로운 매체에 도전해보는 걸 좋아하는 1인으로써, 나온지는 조금 되었지만 카카오 뷰 채널을 운영해보기로 했다.
나는 매체를 공부할 때에는 직접 운영해보는 게 제일 많은 것을 배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재밌어한다. 그래서 '언젠가 한 번은 카카오 뷰 채널 운영해봐야지'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마침 이번에 가져보고 싶은 습관과 교집합이 있어서 같이 운영해보기로 했다.
1. 마케팅 트렌드 꾸준히 읽기
2. 마케팅 트렌드 많이 읽기
3. 마케팅 트렌드 빠르게 읽어보기
4. 좋은 마케팅 관련 글이 있다면 번역해서 브런치에 공유해보기(물론 원작자의 허락을 구한 글만!)
요즘은 개인적으로도, 팀 차원에서도 메타인지가 중요하다고 많이 느끼고 있다.
'내가 정말 잘하고 있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스스로 갈고닦지?', '다른 팀들은 트래킹 툴 어떤 걸 쓰지?'
다행히 지금은 체력이 되는지 이런 궁금증, 호기심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 나중에 너무 바빠서 여유가 없거나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게 될 경우에도 저런 질문들을 떠올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객관적이고 학습하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내 체력, 상황에 상관없이 이러한 질문들을 떠올릴 수 있도록, 스스로를 갈고닦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개인적으로 많이 존경하고 배우고 싶은 팀장님이 계시는데, 이 분께 어떻게 하면 '어떻게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캐치하고, 스스로에게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팀장님은 이 질문에 '나는 잘하는 사람들의 레퍼런스를 많이 보고, 최대한 자주 스스로를 그런 글들에 노출시키려고 해.'라고 대답하셨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글들도, 영어로 된 칼럼들도 많이 보시고 블로그 글도 구독해서 보고 계셨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좋은 레퍼런스 들에 꾸준히 노출시키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았다.
이 대답을 듣고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평소에 마케팅 지식에 대한 노출이 적었음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또, 이제는 행동도 바꿔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첫 번째가 습관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는데 그게 바로 '마케팅 트렌드를 많이, 빠르게, 꾸준히 읽어보는 것'이었다.
나만의 목표로 잡고 읽고 끝내도 되겠지만, 기왕 제대로 습관 들일 거면 공개된 채널에 공유를 하고 같이 성장해나가는 느낌, 보람을 얻고 싶었다. 또 다른 사람이 내가 큐레이팅 한 글들을 본다면 책임감 때문이라도 더 오래,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카카오 뷰라는 매체 특성상 내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메인 목표인 마케팅 트렌드를 많이 읽어보는 것을 방해할 만큼 운영에 큰 노력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가끔 나는 일을 벌이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을 많이 마주했는데, 이건 그렇지 않을 것 같아서 좋았다.
나름 채널 로고도 빠르게 만들어 봤는데, 벌써부터 설렌다. 채널명은 '데일리 마케팅'이다.
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은 설레고 재밌는 것 같다.
매일 오전 10시 반, 좋은 마케팅 콘텐츠를 엄선해오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ㅎㅎ 이렇게 생각하니 책임감도 생기고 좋은 느낌 ㅋㅋ) 이런 작은 노력으로 나도, 다른 마케터분들도, 자영업자 분들도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카카오 뷰 채널 맞추천은 언제든지 환영이니 많이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