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구독자 채널을 포기해야 했던 이유.
많이 놀라실 만한 타이틀 입니다.
허나 그만큼 크리에이터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이 바로 '상표등록' 입니다.
'크리에이터가 상표등록을 왜?'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다음 요점 3가지만 꼭 짚고가세요.
유튜브 채널 이름은 어째서인지 동일한 이름을 중복으로 생성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유저가 채널이름의 상표권을 제출하는 경우에만 채널 이름을 독점할 수 있도록 하는 신고 도구를 제공합니다.
(똑똑하게도 상표권 분쟁은 '당사자들끼리 알아서 해결해' 라는 환경만 만들어 놓은 것 이죠.)
쉽게 말해 누군가 먼저 내 채널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한다면, 내 채널이 삭제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는 유명 크리에이터 '캐리언니' 강혜진님이 200만 구독 채널을 포기하고 '지니언니'로 새롭게 활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기도 하며,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상표등록을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허팝 상표권 / 피지컬갤러리 상표권 / ITSub잇섭 상표권 / 총몇명 상표권 / 이사배 상표권 )
이 글을 보실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분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셨을 수 있습니다. 우선 아래 사이트에서 내 채널이름이 이미 등록되있지는 않은지 조회부터 해보시기 바랍니다.
채널이름 독점을 위해서는 상표 등록시 선택하는 45개 업종 카테고리 중 '38류(방송업)'을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의 채널이 단순 스트리밍 수익이 아닌, 다른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경우에는, 연관되는 업종까지 추가로 등록해야 합니다.
몇가지 사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ex1) 허팝의 '한정판 티셔츠 굿즈'
유명 크리에이터가 가장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은 채널 이름을 딴 '굿즈'사업 일텐데요. 메가 인플루언서 허팝은 자신의 이름과 캐릭터 상표로 '허팝 티셔츠'를 TBJ와 콜라보하여 론칭하였습니다.
허팝이라는 명칭으로 의류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38류(채널이름) 외에도 '25류(패션/의류)'를 추가등록 해야합니다.
ex2) 씬님의 화장품 사업
유명 크리에이터 중에서는 자신의 컨텐츠를 연관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뷰티 분야가 그렇습니다.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도 '씬님 화장품 : 씬스틸러' 로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었죠.
이런 경우에도 38류(채널이름)외 3류(화장품)를 추가로 등록해야 합니다.
예시 외에도 크리에이터마다 연계 시킬 수 있는 사업은 각기 다를 것 입니다. 내 채널이름이 하나의 브랜드라 생각하시고, 어떤 업종을 추가해야 할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상표등록을 위해 변리사나 특허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많은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크인포에서 PC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상표등록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신청은 필요한 서류도 없이 5분이면 충분하고, 이후에는 변리사를 통하여 모든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진행하는 것보다 안전합니다. 비용은 처음에 106,000원을 내고, (12개월 후) 등록 결정시 265,000원을 추가 납부하면 끝입니다.
상표등록을 더 이상 부담가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상표등록을 미루다, 단 하루 신청일 차이로 가게 이름을 뺏기는 사업자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크리에이터도 마찬가지 입니다. 단 하루 차이로 그 동안 쌓아온 채널과 컨텐츠들을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 글을 보시는 크리에이터분들은 이런 피해 안당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제공 : 대한민국 1등 상표등록 서비스 - 마크인포
본 칼럼은 상표등록 서비스, 마크인포(www.markinfo.co.kr)의 법률 실무자와 소속 변리사의 자문과 함께 작성된 편집 저작물로서 글의 내용은 마크인포 자체 저작권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칼럼은 출처를 밝히는 한 자유롭게 스크랩 및 공유가 가능합니다. 다만 게재 내용의 상업적 재배포는 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