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의 마음
어린 시절 엄마의 뾰족구두를 신고
또각또각 걷던 생각이 난다.
엄마의 화장품,
뾰족구두는 어린 나를
공주님으로 만들어줬었다.
그 끝은 혼나는 거였지만
그래도 좋았다.
어른이 되니 동심은
왜곡된 시선이 없는 투명함이라는
생각이 든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표현할 수 있는 순수함.
바라보고 있으면 함께 투명해지기도 하는
마법 같은 힘이다.
나만의 가치관이 고집스러운 시선으로
굳어지지 않은 상태.
어느 정도의 왜곡된 시선은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필터가 되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망상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동심에 건강한 가치관이 더해지는 것이 아닐까.
순수함은 간직하되
어른의 시선으로 좀 더 나은 쪽으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