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냄새 가득한 오늘

빨래를 내다 널고 싶은 날

by 마론도


시골에 살았던 나는

햇살 좋은 날 밖에 빨래를 내다 너는 것이

익숙한 풍경이었다.


해가 지기 전 빨래를 걷으러 가면

빳빳하게 햇살 냄새 가득 머금은

빨래가 기다리고 있었다.


작은 품에 한아름 빨래를 안고

집에 들어가는 그 기분이 생각나는 오늘이다.




매거진의 이전글프리지아 꽃향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