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주고 싶은 마음
사랑에는 여러 얼굴이 있다.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남녀 사이,
나 자신과 또 다른 타인에게
건네는 마음까지.
나는 오래도록 사랑을 잘 몰랐다.
마음을 다하는 것보다
덜 쓰는 법을 먼저 연습했다.
많이 사랑한다는 건 그만큼
아픔이 따라오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사랑할까?’보다는
‘어떻게 해야 덜 아플까?’를 고민하는 것이
나의 사랑법이었다.
엄마가 되기 전까지는 그랬다.
아이를 품고 나서야
마음을 아끼지 않게 되었다.
대신 어떻게 하면 더 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랑은 따뜻하고,
살아가는 힘이 되는 감정이다.
머리로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닌,
노력해서 성취해야 하는 목표가 아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이
사랑이기를 바란다.
아이들에게 사랑은
그런 당연한 것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