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내가 안아주어야 할 감정
by
마론도
Jan 23. 2024
서운함이 가득 몰려와
탓해보려 했는데
서운함이 어느새 미움으로 변했다.
미움이 가득해져
침묵을 선택했는데
미움이 어느새 슬픔으로 변했다.
슬퍼서 가만히 웅크리고 있었더니
지난날의 내가 하나, 둘 찾아왔다.
서운했던 마음도, 미웠던 마음도,
슬펐던 마음도
따라가 보니
그 끝엔 내가 있었다.
이제야 알았다.
지난 모든 감정들이
무엇으로 시작되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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