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어떠한 모습이
문제로 느껴진다면
아이를 가르치려 하기 전에
이것부터 알아야 한다.
그 문제가 누구의 것인지를
먼저 구분하는 것이다.
그게 정말 아이의 문제인지
걱정스럽게 보는
부모의 불안이 문제인지.
부모의 불안함이 해소될 때
함께 사라지는 문제는
애초에 누구의 것이었을까?
부모의 감정을
아이에게 얹지 말자.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려면,
진짜 제대로 된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부모가 먼저다.
마음을 살피는 것도
감정을 돌보는 것도.
아이에게는 어른이 필요하다.
불안하게 하는 사람 말고
불안할 때 찾을 수 있는 어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