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캐주얼 레이시즘

by 아무개


해외에 살면서 인종차별 잘 모르겠다며 0_0?

자긴 괜찮은 척 특별한 척 너완 다른 척 빙썅 짓 쿨내 풍풍 풍기는 척 강한 척척 척만 하는 사람들은 나가길 바람.


너무너무 운이 좋아서 안 겪어봤거나 너무 둔해서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라면 그것은 본인의 복이겠으나

본인의 약한 자아가 무너질까 겁이 나서 깡으로 해외생활을 버티는 건 존중하나,

남한테 강 강약약식으로 고나리 짓은 하지 말길.


걔네들이 잘하는 소리가 영어 차별인데

거기서 나고자란 아시안 아메리칸들도 일상인 게 캐주얼 레이시즘.

에릭남과 cnn앵커가 인터뷰에서도 밝혔듯

미국이 그들의 고향임에도


where are you come from?

can you speak englsih?

where did you learn english?

듣는 게 일상.


보소 미쳤소?

영어를 어디서 배우긴

이 나라가 내 고향이야.


이것이 스킨색으로 인종을 나누는 엄연한 외모차별, 인종차별의 극히 일부분이 되겠다.


요즘 이슈인 애틀랜타 총격사건

난 잘 몰랐는데 남편 말로는 조지아주는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한다

근데 인종차별 안 심한 곳이 있나? 어딘 덜하고 어딘 심하고 따지는 것도 무의미.


아아

문득 떠오르는 그 날의 장면

내가 이민을 오던 날 공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준 남승무원이 있다

나에게 직접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고

영어를 일절 못하는 중국인 아주머니가

그 남승무원에게 중국말로 물었고 돌아온 대답은 큰소리로 칭챙총 칭챙총 칭챙총

와 발성이 너무 좋아서 그 큰 게이트가 다 울렸다.

국제공항에서 칭챙총이라니 기다리던 승객들은 다들 눈을 똥그랗게 뜨고

일동 셔터 마우스.

지금 내가 뭘 들은 거지??????????

컴플레인 걸고 싶었지만 부족했던 영어 탓

새로운 출발 앞에선 힘없는 약자였던 난 두근두근거리는 마을 붙들었던... 하지만 내 몸은 부르르 떨렸던 기억이.


내가 앞서 말한 정신병자들의 언어적 물리적 차별과 폭력은 수면 위로 드러나기라도 한다.

근데 더 문제인 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그들의 교묘한 음흉한 레이시즘이다. 정말 당해보면 기절초풍할 노릇임. 못 배운자들만의 문제가 아님.

증거 없음 나만 이상한 사람 취급받고 쿨내 풀풀 강한척하는 애들의 먹잇감이 된다. 정신승리 오지고요. 꺼져.


내가 선택한 이 나라에서

불행히도 레이시즘을 목격한 한 장면 이곳에 대한 첫 이미지다.


또 안티 레이시즘에 관한 학부모회의에서

한 백인 남성이 멕시코 이민자에게

why are you complainning in here?

why dont you stay in mexico?

라고 하자

일동 that’s disgusting!이라고 한다.

아마도 저 백인 남자가 했던 말이 인종 차별하는 쓰레기들의 본심이라 생각함.

나도 니 놈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hey jerk,

listen,

i live here for better life like your ances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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