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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seilleu Mar 14. 2020

르노삼성 ‘XM3’ 풀옵션으로 기아차 ‘K5’ 산다면

이번글은 제 개인적인 호기심이 담겼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르노삼성의 ‘XM3’ 풀옵션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면 기아차 신형 ‘K5’를 어느선까지 살 수 있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XM3의 선수는 1.6 GTe보다는 좀 더 비싸고 고성능인 TCe 260으로 하겠습니다. TCe 260의 최상위 트림 RE Signature는 2532만원입니다. 여기에 선루프(58만원), 블랙 가죽시트 패키지2,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실내자동탈취기능(58만원),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 오토매틱 하이빔(48만원)을 다 합치면 2768만원이 됩니다.  


르노삼성 XM3 모습. 사진/르노삼성


XM3 풀옵선은 2768만원입니다. 


이제 K5의 가격표를 봅니다. 2.0 가솔린 노블레스 트림은 2714만원입니다. 아까 2768만원이었으니 54만원인데, 저 많은 옵션 중 한 개 정도만 고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가격이 조금 넘어가죠.)


제가 저기서 고른다면 1순위는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2순위는 드라이브 와이즈입니다. 2.0 가솔린에서는 4개 트림 중 위에서 두 번째인 노블레스에서 플러스 옵션 1개입니다.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깡통 모델, 즉 K5 하이브리드 트렌디는 2749만원입니다. 한 방에 종료됐습니다. XM3 풀옵션 가격은 K5 하이브리드 깡통(어떤 옵션도 없는 최하위 트림) 금액과 비슷합니다.


기아차 신형 K5 모습. 사진/기아차
XM3 풀옵션 가격은 K5 2.0 가솔린 노블리스 트림에 저 옵션 중 한 개를 선택한 금액과 비슷합니다. 


K5 모델끼리 비교하면 하이브리드 모델을 타던가, 아니면 가솔린 모델에서 앞좌석 통풍, 열선 스티어링 휠, 후방 모니터, 전방 주차 거리 경고,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서라운드 뷰 모니터 + 옵션 1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하이브리드가 비싸기는 비쌉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UV보다 세단을 좋아하고 이번 글은 소형 SUV(이라기에는 좀 큰 것 같기는 하지만)와 중형 세단을 비교한 것이기에 저는 K5쪽을 선택할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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