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 몽블랑 트레킹

2019. 7.10

by 이종호

7.10 샤모니, 몽블랑 트레킹

몽블랑 전망대인 레귀뒤미디에 케이블카로 올랐다. 샤모니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몽블랑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몽블랑은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4,810m의 봉우리로 둥그스런 봉우리에 사시사철 만년설로 덮여 있어서 몽블랑이라고 불린다. 몽블랑은 하얀 산이란 뜻이다. 내가 오른 에귀뒤미디 전망대는 1955년에 건설되었고 높이가 3,842m나 된다. 이곳은 몽블랑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며 이태리 쪽 헬브로너 전망대로 케이블카가 연결되어 있어 몽블랑 산군 전체를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태리 지역역으로 갔다. 케이블카에서는 산 정상부의 대규모 빙하를 잘 볼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빙하 길을 걷고 있다. 두 명 이상이 한조가 되어 자일로 서로를 연결하고 빙하 길을 걷는데 자칫하면 미끄러지고 운이 나쁘면 크레바스에 빠질 수 있어 위험해 보인다. 실제 케이블카 안에서 한 사람이 미끄러지다가 서로 묶어놓은 자일 덕분에 멈추는 것을 봤다. 자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으면 크레바스로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태리 지역 헬브로너 전망대에서는 몽블랑 정상이 지척으로 바라 보인다. 헬브로너에서 에귀뒤미디로 돌아와 케이블카를 타고 바로 밑에 있는 플랑드에귀로 내려왔다. 몽땅베르로 가는 트레킹 시작 지점이다. 플랑드에귀에서 몽땅베르로 가는 길은 우측으로 산과 빙하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식물들이 살 수 있는 생장 한계점인 해발 2,500m 전후의 산비탈로 난 8Km의 산길을 3시간 정도 걸었다. 야생화가 피어있는 길은 고저 차이가 없어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주변에 봄꽃이 많이 피어 있어 이곳 알프스의 고산지대는 봄이 한창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발 2,000m 이상 고산의 초원지역에는 7~8월이 봄이다. 오후 5시 반에 몽땅베르에 도착했는데 이곳을 다니는 톱니바퀴 기차가 5시면 끊어져 걸어서 내려가는 것 외에는 다른 교통수단이 없다. 산중 호텔이 있어 호텔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를 한잔 마시며 갈증을 달랬다. 기차가 없는 시간이라 표고차가 800m가 되는 몽땅베르에서부터 샤모니까지 경사가 급한 길을 1시간 반 동안 걸어 내려오는 수밖에 없었다. 플랑드에귀에서 몽탕베르를 거쳐 샤모니까지 12km를 4시간 반에 걸쳐 트레킹을 한 셈이다. 힘든 산행이었지만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걷는 알프스 산길은 또 다시 걷고 싶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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