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7
7.17 베로나, 베네치아
오늘은 베네치아로 이동했다. 아침 일찍 베로나 시가지를 한 바퀴 돌았다. 낮 시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기가 힘들 때가 많기 때문이다. 낮에 붐비던 시가지가 이른 아침 시간에는 한가롭다. 덕분에 조용히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알프스 지역을 벗어난 지 4일째 되는데 시원하고 경치가 좋은 알프스가 그리워진다. 낮동안 도심의 햇볕은 따갑다. 베니스를 마지막으로 다시 알프스 남부 돌로미테로 갈 예정이다. 아침에 베로나를 떠나 북서쪽에 있는 호숫가 휴양지 시르미오네를 들러 잠시 호수를 구경했다. 이태리에서 가장 큰 가르다 호수다. 알프스에서 눈 녹은 물이 지중해 쪽으로 흐르다가 이곳에서 잠시 머무른다. 마리아 칼라스가 좋아해서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로마시대부터 온천이 발달하고 호수가 있어 휴양지로 사랑받던 곳이다. 휴양지 답게 여름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주차할 곳이 없다. 호숫가 호텔에 주차를 하고 호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베네치아로 이동했다. 한가한 오후 시간 숙소에서 쉬면서 오페라에 입고 갈 옷을 다림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