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부르크

2019. 7. 25

by 이종호

7.25 인스부르크

인스부르크는 인강 위의 다리라는 뜻이다. 티롤 지방의 주도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적이 많은 곳이다. 구 도심에 들어서면서 만나는 개선문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상속녀 마리아 테레지아가 아들 레오폴드의 결혼을 기념하여 짓던 중 남편 슈테판 황제가 죽자 북쪽은 슬픔과 죽음을 남쪽은 삶과 행복을 나타내도록 지어졌다고 한다. 개선문을 지나 마리아 테리지아 거리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평생 수녀로 지낸 마리아 테레지아의 둘째 딸 성안나 기념탑이 있다. 바이에른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해 만든 것인데 꼭대기에 성모상이 있다. 기념탑을 지나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합스부르크 왕가의 대표적인 건물인 황금지붕이 나온다. 1494년 막시밀리언 1세가 밀라노 마리아 비앙카 공주와 결혼을 기념하여 2,657개의 동판에 황금을 도금하여 장식한 지붕이다. 명성과 달리 왜소해 보이고 궁전이라고 보기에는 작은 건물이다. 지붕을 꾸민 황금의 값어치가 4백만 유로나 된다고 한다. 황금 지붕의 좌측에는 헬블링하우스가 있는데 헬블링이라는 귀족의 저택이었던 곳이다. 로코코 양식으로 지은 화려한 건물이다. 황금지붕 우측으로 가면 합스부르크가의 왕궁이었던 호프부르크 궁전에 이르게 된다. 1464년에 완공되어 합스부르크 왕가의 겨울궁전으로 450년간 사용되었던 곳이다. 궁전 2충에는 마리아 테리지아 황녀가 살면서 장식 해놓은 유적들이 보존되어 관람객들이 둘러볼 수 있게 해놓았다. 궁전 뒤에는 막시밀리언 1세의 묘와 동상이 있는 호프 교회가 있고 궁 앞으로 올라가면 우측에 야고보 성당이 있다. 야고보 성당은 건축기간이 1세기 이상 걸린 걸작으로 1700년대에는 바로크 양식으로 재 건축되었다고 한다. 인스부르크는 주변의 알프스 봉우리가 아름답고 동계올림픽을 두 번이나 개최하여 스키장 등 둘러볼 곳이 많지만 구도시만 둘러보는 것으로 관광을 마무리 했다.

725 - 4.jpg
725 - 6.jpg
725 - 1.jpg
725 - 9.jpg
725 - 8.jpg
725 - 7.jpg
725 - 11.jpg
725 - 12.jpg
725 - 10.jpg
725 - 1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