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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내수 시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어 대부분 수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해외 시장은 예상할 수 없는 변수들이 내수 시장보다 몇 배는 많기 때문에 수출에 성공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스타트업이 수출에 실패한다면 그만큼 버틸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칫 사업이 존폐에 놓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스타트업을 포한한 국내 중소기업은 수출에 소극적이거나, 대부분 전시회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IT 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수출 관련 서비스의 등장은 B2B 거래의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플랫폼을 통해 바이어를 직접 발굴하기도 하고 바이어가 직접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검색해서 공급자와 미팅을 잡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 SNS로 유명한 링크드인(Linkdin)은 해외 바이어와 컨택 도구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국내에는 가입자 및 활용자 수가 적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이메일보다 링크드인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더욱 많다. 이제는 앉아서 기다리거나 전시회만 의존하는 수동적인 자세로는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뜻이다.
특히, 스타트업에서 만드는 제품은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등에서 많은 노출이 되어야 하고, 적극적으로 바이어를 발굴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창업 초기부터 수출에 직접 투자를 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지원사업 중에서 자신의 기업에게 알맞은 사업을 잘 매칭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수출 실적에 많은 관심이 있는 만큼 2018년에도 이와 관련된 지원 사업은 전체 중소기업지원사업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에는 대표적으로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는 수출 지원사업은 다양하지만 우선적으로 추천하고자 하는 사업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B2B 플랫폼인 Gobiz(kr.gobizkorea.com)의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 지원사업이 있다.
다양한 언어로 상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홍보, 해외 바이어 오퍼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액 무료라는 것이 특징이다.
가. 사업개요
글로벌 B2B 플랫폼 고비즈코리아에서 외국어(영문,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상품페이지를 등록하고 온라인수출관 입점을 동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바이어 대상 상품정보 노출을 통한 제품 홍보, 해외 구매 오퍼 대응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 One-Stop 서비스이다.
온라인 수출관의 특징으로는 언어가 다른 해외 각국의 바이어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지어로 된 별로의 온라인관을 구성하여 현지어 상품페이지를 보여주는 바이어 맞춤형 고비즈코리아 별도 페이지이다.
나. 지원내용
1) 상품 페이지 활용 주요 기능
인콰이어리 수신 및 회신관리
구글번역기 탑재(53개어 번역 가능)
동영상, 인증서, 파일 등록 관리
방문 바이어에게 거래제의서 발송
2) 온라인 수출관 활용 주요 기능
현지어 상품페이지 및 온라인수출관 입점
바이어 발굴을 위한 제품 홍보 마케팅
인콰이어리 발굴
수출계약을 위한 사후관리
다. 신청방법
1) 온라인 첨부 서류
온라인수출지원사업 참여계획서
신용정보활용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국세 및 지방세 납세증명서
기업부설연구소(전담부서) 인증서
직전년도 수출실적증명원
한글, 영문 카달로그 및 기타 서류(외국어로 된 포장 및 매뉴얼 자료 등)
국내외 규격인증 및 산업재산권 보유(특허, 실용신안 등)
2) 신청일자
2017년 기준 4월, 9월
2018년도 일정은 비슷할 것으로 판단되어 수시로 Gobiz 사이트를 방문할 것을 권유함
가. 기업부설연구소(전담부서) 무조건 취득
온라인수출관 패키지 지원사업은 스타트업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이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매출도 없고, 수출 실적도 부족한 스타트업은 사업 선정에서 당연히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가급적 가점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기업부설연구소(전담부서)는 무조건 취득해야 한다.
나. R&D 지원사업 참여로 스타트업 제품 개발
R&D 지원사업에 참여해서 제품을 만들면 결과물로 공인시험성적서 및 특허를 출원할 수 있다. R&D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면 복잡하고, 불필요한 행정절차 때문에 스타트업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하면 이는 곧 기업의 스펙이 된다.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에서는 R&D 참여 실적을 기술력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가급적 제품 개발은 R&D 지원사업을 통해서 하는 게 이득이다.
다. 참여계획서를 성실히 작성
온라인 수춮관 패키지 지원사업의 선정기준을 살펴보면 목적 및 추진의지(25), 수출경쟁력(30), 마케팅 능력(20), 경영관리능력(5), 수출준비도(20) 이다. 의외로 참여계획서를 대충 적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스타트업에서는 5점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성실하게 작성해야 한다.
서류 평가만으로 선정이 되기 때문에 참여계획서 작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