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RUKO Feb 07. 2018

일본 남자와 한국 여자의 연애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일 커플의 생활



최근 남자 친구가 병원에 입원하여 지난 일주일간은 병원에서 거주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매섭게 춥지만, 기분만큼은 좋을 화창한 토요일.

이른 오후에 퇴원 전 뱃속에 있었던 기다란 관을 제거하고 여전히 진통제를 맞고 있습니다.
잠시 낮잠에 들어있는 남자 친구를 지긋이 쳐다보면서

오늘 그와 나눈 대화를 되짚어보며 지금까지의 일들, 앞으로의 일들을 나름 떠올리고, 예상해 보고,
다짐을 해봅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길을 함께 걷게 될까,
영영 둘이 함께 할 것만 같이 이렇게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살아오면서 배워온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와 그것을 이어주는 공기 중의 그 무언가의 힘은,


만나게도, 헤어지게도 해주는 것이 사람의 인연인 것을.(풋)




요 며칠간 회사 서류라던가, 도쿄해상에 준비해야 할 서류 등을 준비하고 알아보느라 정말 정신도 없었고 , 반대로는 저는 배울 것이 참 많았습니다. 어딜 가나 이 세상은 서류화 되어있고, 어딜 가나 그 어느 순간과도 동반되어 움직인다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놓이다 보면, 저는 아직 이 세상 살면서 모르는 부분 천지구나,라고 느껴요.
늘 살던 대로만 안정적으로 살게 되면 정말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겠구나, 하고요.

갑작스러운 입원과 수술,
나름 서로 의지하고 견뎌내며 잘 이겨낸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첫 수술이며 그것도 타지에서 행여나 외로운 마음은 아닐까, 걱정했어요.

2월 중에는 어머님이 도치기현에서 오셔서 한국에서 함께 지낼 날을 계획 중이었는데요,
남자 친구의  건강이 완쾌된 뒤, 2월 말쯤 일본에 건강 인사(?) 드리러 가는 방안으로 수정 중이에요. 잡채라던가, 한국의 맛있는 음식을 조금 싸서 갈까 생각 중입니다.
어머님께서는 내심 서운하신 마음이신 모양이에요.ㅜㅜ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주중에 전투장 같았던 이곳 10층의 병실 주변도, 간호사들도, 조금 안정을 찾은 듯한 이 분위기에 제 마음까지 동요되어 피아노 연주곡만 들어도 잠이 올 것 같아 긴장하며 이 글을 써내려 갑니다.

이렇게 보호자 신분으로 병원에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병원의 소등시간이 되고 무엇에 이끌렸는지, 네이버에서 "일본 남자"를 검색했어요.
쌔근쌔근 잠든 남자 친구 몰래 파스콘의 타자를 조용히 두드려보는데요.
언젠가 무척 많이 행해왔던 그 짓. (실제로 경험하지 않고 인터넷 글만 믿어대는 그 짓.)


참 많이 했던 짓입니다. (하하하..)



저는 이제껏 연애하면서 한국 남자를 사귀어본 적이 없는 조금 독특한 경험을 해왔던 것 같아요.
사귀었던 남자들은 모두 A형의 일본 남자들.
그리고 지금의 영원할 것만 같은 환상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저에게 , 여지없이 여자임을 느끼게 해주는
이 연애의 끝자락, 마지막 사람이라고 바보처럼 생각해버리게끔 아껴주는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일을 하거나 사업을 하는 친구들을 곁에 두고 있고,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재원 분들 그룹이나 한국과 일본의 교류회 등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 분들을 만나고 친구가 되는 케이스였어요. 일본에서 생활하며 유학하며 동갑내기나 또래의 친구들을 사귀는 것보다는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남자 친구는 한국에서 XX에 근무하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어요. 핸드폰 관련입니다.
아직 한국말도 서툴러 덕분에 마루코 짱은 하루 24시간을 일본어로 생활하고 있어요. 몰랐던, 어색했던 부분도 디렉트로 교정되니, 사귀는 사람이 외국인이면 그 나라 말이 늘 수밖에 없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지요. 100% 맞는 말입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일본에 가정을 꾸릴지, 한국에 꾸릴지,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해가며 사귀고 있습니다.
때문에 마루짱도 언제나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테스트도 참여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남자 친구도 얼마 전 있었던 한국어 능력시험에 Test가 있었어요.
결혼도 현실이겠지만, 마냥 10대 20대도 아닌 저희는 연애도 현실이라는 것을 늘 염두하고 있어요.


가장 처음 일본인을 사귀게 되었을 때엔 인터넷에서 제가 검색해서 수능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던 키워드는
"일본 남자와 한국 여자" "일본 남자 연애" "일본 남자 연애할 때" "일본 남자 성격" 등등이었어요.
그에 따른 지식In의 여럿 질문과 경험 많으신 지식인님의 리플을 제 사명으로 삼게 되었던 바보 같던 시절이 있었더랬지요.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쉽게 바보 같다고 이야기하지만,
어찌나 절실했던지요 ㅠ_ㅠ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미리 예습하고서 시작하려 했던 모습들....

좋아하는 사람과의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주변 친구들 혹은 인터넷 검색으로
저와 같은 사람들 이야기를 찾아가며 위안 삼고는 했었죠.

기본적으로 선입견으로 가지고 있는 일본 남자에 대한 이미지,
초식남이다 뭐다, 연락 안 한다, 헤어질 때 잠수 탄다, 애매모호한 관계로 여사친 구들과 지낸다
오해하게 만든다, 먼저 고백 잘 안 한다, 자신을 잘 가꾼다(자기 관리 철저) 등등...
하지만 정말 직접 만나봐야 합니다. 이런저런 사람이 있고,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나 연애하게 될지,
그리고, 나라는 존재 역시도 마치 너무나도 완벽한 것처럼 상대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과거의 저처럼, 꾀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자 하시는 오늘의"내"가 처한 상황이 참 절실하고, 궁금한 것 많은 분들이 언제나 항상 찾는 키워드를 입력해서 방황하시는 경우가 오늘 이 시간에 도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경황이 없어, 일본 남자들과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막연하게 꿈꾸는 분들의 질문들이 쏟아지는 네이버 지식인.
누군가에게 조언을 들어도, 그것은 참고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어요.
참고로 남자 친구는 기존의 소문으로 무성한 전형적인 일본 남자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서로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하기 나름이기도, 남자 하기 나름이기도,





오늘은 일단 이 썰을 풀어보고 싶어요.
1. 핸드폰/연락 문제


일본 10대나 20대 분들은 정말 핸드폰 달고 사는 분들 많이 봤어요. 서로 연락 못해서 안달 나고
문자 연락 답 없으면 화내고 토라지고 하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는 핸드폰 달고 안 삽니다.
내가 이 사람 답장 기다리는 것만큼 이 사람은 제 답장 그다지 기다리지 않고 본인 할 일 잘합니다.
일본은 일할 때 폰이나 컴퓨터로 메신저로 사적인 연락 사사롭게 하지 않아요. 금지된 회사도 일반적이고요. 일본 친구들에게 라인 보내 놓고 저는 그냥 그 친구들 퇴근하고 여유 생길 때까지 답 기다려요.
화장실 갈 때 폰 안보냐, 답 하나 할 시간도 안 되냐, 를 따지기 전에
그 사람의 프라이빗 시간에 제가 양해를 구한 느낌으로요.

한국 여자와 일본 남자가 사귀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인데요,


 마루짱 같은 경우에는 언젠가 한번 제가 마음이 확- 불탔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잠깐 빨랑빨랑 안 오는 답변에 열 받아 난리가 난 적이 있어요. 그거 이외에는 연락 문제는 저는 남자 친구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문자 연락 / 재촉 노노!


자, 저와 사귀고 있는 일본 남자인 히로 씨는요. 저보다 오히려 메시지 읽어놓고 계속 답변 없는 것을 죽도록 싫어합니다.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를 이야기하게 되는데요.
본인도 늦더라도 답변 가능한 시간에 답은 합니다. 본인이 싫어하니, 남도 싫어할 것이라는 (배려?) 것에서 이점은 저는 점수 높게 삽니다. (ㅋㅋㅋ) 때문에, 제가 확인만 하고 답변을 늦게 하면 조금 화를 낼 때가 있어요.
저는 왜 답변 이제 보내냐고 닦달하진 않지만,
마치 바로 답변 보내는 것처럼 회신 오면 저도 또 이야기 이어가고 그럽니다.
문자 와서 기뻐서 확인은 일단 하는데요, 답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
저도 그것을 이제 잘 알기 때문에 그냥 기다립니다. 아니, 기다린다기보다는 그냥 제 할 일 하다 보면 남자 친구의 메시지 와있고, 답변 온 거 봤을 땐 기분 좋게 답해두고^^ 그냥 그렇게 지내요.
지금 저희는, 아침인사, (오늘도 힘내세요!) 점심인사(런치 ~ 먹었어~) 저녁 인사(지금부터 돌아갑니다./아파트에 도착했어요) 이렇게 딱 3개 보내고 잘 삽니다.
물론 저희는 생활을 함께하므로 패턴을 잘 알고 있어서 비교적 심플하지만,
일반적인 젊은 커플분들은 보이지 않는 시간에 대해 두려움이나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불안해하는 여자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냉정히 이야기하자면, 좋으면 이해하고 기다리는 거고요, 이런 거 못 참겠다. 하면 헤어지게 되는 방법,
딱 두 길 뿐입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래서요, 너무 남자 친구를 제 위주로, 제가 속상하지 않기 위해 바꾸려고 하지 않아야 되더라고요.
그리고 , 제발 그 남자 답변에 목숨 걸지 마세요. 답변 안 온다고 삐지지도 마세요 ㅠㅠ
너 없어도 나 괜찮아 라는 심보 가지라는 그런 말들 있듯이, 자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주세요.
남자 친구에게  왜 이래? 왜 제때 안 보내? 뭐했어?라는 식의 나에게 그러면 안돼 라는 분위기로 가버린다면,
가부장적인 남자를 싫어한다는 여자 친구분들이, 정작 본인들이 가부장적으로 행동하는 모순을 보여주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일본 남자라서 이래, 이런 건 없는 것 같아요. 남자 친구를 보면 그리 느껴요.
어떤 사람은 몇 시간이고 문자로만 주야장천 길게 메시지 주고받는 걸 즐기는 남자도 있고,
메시지는 절대 안 하고 전화만 하는 일본 남자도 있고요.
한국 남자 다양한 것처럼 , 일본 남자분들도 그렇습니다.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당당한 내가 되지 못하면 남자 메시지 하나에 인생 왔다 갔다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락하고 싶을 땐 그냥 여자분들도 먼저 연락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남자의 성격은?



생각보다, 일본 남자 친구 사귀면 있어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는 착각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분들이 적잖게 많고, 실제로 인터넷상에 호기심으로 한번 사귀어보고 싶다 라고 이야기하는 여성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어딜 가면 사귈 수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일본 남자와의 접촉이 생기면 저도 적잖게 아는 분들에게 최소한으로 개인적인 피드백을 참고용으로만 드리고 있거든요.
늘 듣는 질문은

"일본 남자 어때요?"
"일본 남자는 정말로 이래 이래 이래 이래요??"

사실 저도 잘 몰라요 아직까지,
그리고 이제는 일본 남자는 이렇다 이렇다 이렇다며 다른 점을 찾아 분리해내고 싶은 마음도 없거니와
그냥 인간과 인간이 만나는 느낌을 가지고 행하고 지내고있기때문인지 과거보다는 심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여 예습 복습, 방어막 형성하는 것은 그만둔 것 같거든요.

누구나 호기심은 있죠, 상대가 어떻냐에 따라서, 이 사람 참 괜찮다.라는 착각(?)으로 시작해서
이러쿵저러쿵 사건 사고도 많은 꼴도 봤고, 역시나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수십 년 평생을 살아온 둘이 ,
그러니까, 찬물과 뜨거운 물이 만나 따뜻한 온수를 이루며 다정다감하게 살아가는 것은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쪽은 기름으로 변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괜찮아~"라고 쿨한 척하는 여성도, 힘든 부분 생길 거고요, 진지한 관계에서는 부디 쿨한 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럼 정말 떠나버릴지도 몰라요.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일본 남자의 성격을 좀 이야기해보라는 질문에 남자 친구는
"생각한 것을 제대로 잘 말하지 않거나, 잘 참거나, 어른스럽거나... 조용하고..... 한국의 남자와 비교하자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웃음)



제가 느끼는 것은 정말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모두 자기 관리가 철저한 편이었어요.
저는 그런 면이 저에게 없는 부분이기도 했기 때문에 본받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동경하며 지냈습니다.
아무리 늦게 자도 새벽에 일어나서 스카이프로 바다 건너 있는 선생과 영어학습을 늦추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로 생활할 때에는 정말 여자 친구고 뭐고 혼자 열심히일 때가 많았죠,
본인이 사용하는 금전적인 부분을 자산관리를 엑셀 파일로 정리해가며 생활하기도 하고
(이런 사람은 당장에는 유별나거나 힘들다 라고 느낄 수 있지만, 멀리 봤을 때엔 정말 골치 안 아픈 남자죠)
저를 옆에 두고서 2시간가량 쉬는 날 연락 온 거래처 사장과 열심히 통화해서 혼자 마린타워를 빠져나온 적도 있고요,
다들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이 너 안 좋아한 거 아니야?"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글쎄요,
제가 "아니야"라고 이야기하면 그녀들 눈에는 "괜히 아닌척하네"라고 이야기를 하겠죠?
남성의 모든 감각이 자신에게 향해야 한다는 적지 않은 여성들의 수에 비해서 저는 그 반대에 속합니다.
사사껀껀 저에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그들에게 저는 큰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사껀껀 저에게 신경 쓰지 않도록 저도 제 나름 꺼 조심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렇게 변해왔어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일본 남성들은 감정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이고,
너무 참다 보면 정말 개인적인 큰 참사로 터질 때가 많기는 하지만, 남자 친구처럼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나 최근 아주 어린 친구들도 물론 차이는 있을 테지요.

본인이 할 일 착실히 하고, 여자 친구 문자 답장에 근무 중에도 무리해서 답변하며 시간을 소비하거나 하지도 않고,
또한 본인 일을 착실히 하는 여성에게도 호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몇 번 본 경우긴 한데, 나이가 어린 여자 친구인데도, 자신의 인생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동경하여 결혼한다는 남성분들도 꾀 봐왔던 것 같아요.

문자 안 보낸다, 답변 왜 늦냐, 그 시간에 화장실도 안 가냐, 화장실 갈 시간은 있고 나한테 문자 할 시간은 없냐, 가방 들어줘라, 다리 아프다, 엎어줘라, 기념일 아냐, 기념일에 뭐해줄 거냐, 고작이 거냐, 뭐해줘라 뭐해줘라,

라고 일본 남자를 대한다면,
정말 최악의 경우 말도 없이 떠날지도 몰라요.
모든 감정이 자신을 향하고 있고, 그리고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말들을 많이 하게 되면 조금씩 마음이 멀어지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많은 경험이있었지만, 그러면서 배워왔고,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역시나 많은것을 배우고있으며 더 나은 연애를 할 수 있게된 것 같아요.

지금도 부족하지만, 지난시절보다 더 나은 제가 된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서 다행이라는 느낌. 있습니다.


시작은 정말 간단하고 예상치못하게 단순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서로 어떻게 하느냐 인것같아요^^

남자친구는 제가 시키지않아도 기념일을 혼자 만들어 축하하고 그러고, 좀 보기 드문 케이스라
일본 친구분들이나 지인분들도 깜짝깜짝 놀래시곤 해요.
배려가 많은 남자 친구이기도 하지만 , 일적인 부분, 본인의 프라이버시를 조금이라도 제가 존중하지
않는 느낌을 받았을 때에는 화도 내고요. 후후..


누굴 만나든 간에 일단 묻고 따지지도 않고, 직접 만나보는 것,
하루 만에는 알 수 없으니 세 번 정도 만나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