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딥 워터 호라이즌
미국의 재난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2010년 미국 멕시코만 바다에서 시추 작업을 하던 '딥 워터 호라이즌' 호가 폭발하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오일이 바다에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세계적인 재앙으로 기록되는 이 사건을 영화로 만들었다.
모든 재난영화가 그렇듯, 이 영화에서도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시설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원칙을 무시하고, 메뉴얼을 따르지 않으며, 이상 징후를 신경 쓰지 않는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한 뒤에는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은 세계에서 유래가 드물 정도로 심각한 바다 오염을 일으켰으며, 석유회사 BP는 미국 정부와 합의하여 200억 달러(24조원)의 보상기금과 40억 달러(6조원)의 벌금을 물기로 했다.
한국에서도 2007년에 발생한 '삼성 1호-허베이 스피릿 호 원유 유출 사고'가 있었다. 이때도 사고를 낸 삼성중공업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보상도 50억원-보험금-수준에서 마무리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서해바다가 온통 오염되었지만 책임지는 기업은 없었고, 바닷가로 몰려온 원유를 사람들이 달려가서 자원봉사로 일일이 돌과 모래를 씻어냈다.
2013년이 되어서야 삼성중공업은 보상기금으로 3600억원을 내놓기로 합의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이 사건은 이제 잊혀졌다.
이 영화에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사고 현장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탈출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노동자의 모습도 보인다. 앞으로 재난영화를 볼 때마다 '세월호'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세월호 참사'는 '세월호'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재난의 현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를 만든 박근혜 정부와 박근혜를 둘러싸고 있는 악마적 인간들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고, 기록으로 남겨서 세계 어디에서든 재난이 발생하고 사람들이 죽어갈 때마다 박근혜와 김기춘을 비롯한 박근혜 정부의 악마적 행위, 무능, 부패, 비열함, 폭력, 야비함, 천박함, 구역질 나는 비도덕적, 비윤리적 행위를 들춰내고,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가 저지른 패륜과 독재와 반인권의 야만과 폭력에 대해서까지도 잊지 않고 말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학교의 정규 교과서에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악마적 행위는 자세히 기술될 것이고, 그들이 저지른 온갖 비리와 악랄한 행위를 학생들은 구체적으로 배우게 될 것이다. 말과 글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악랄한 저들의 만행은 한국역사에 깊이 새겨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