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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건우 Oct 17. 2018

이재명은 개혁의 리트머스 시험지

이재명은 개혁의 리트머스 시험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여러 방향에서 날아오는 날카로운 화살을 막아내고 있다. '점'으로 대표되는 점부선, 점지영, 점용석 등의 합동 공격으로, 이것은 점부선이 '나는 이재명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떠들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보통의 사람은 자신이 불륜을 저질렀다면, 그것을 숨기려고 노력한다. 자발적이고 의도적으로 자기의 불륜 사실을 드러내지 않을 뿐 아니라, 적극 숨기려고 할 것이다. 그런 사실을 드러내서 자기에게 특별한 이익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 한. 그렇다면 점부선은 자신이 이재명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이 현재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제는 간통죄가 사라졌으므로 간통으로 인한 형사처벌은 불가능하지만, 현직 경기도지사인 이재명지사가 점부선과 간통했다는 것이 드러나면 도덕적, 윤리적, 정치적으로 결정타를 맞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점부선이 처음 그 주장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부인해 왔으며, 점부선이 내미는 지금까지의 주장과 증거자료들은 거짓과 가짜로 드러났다. 단 하나라도 간통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있었다면 이재명지사는 이미 정치생명은 물론 인간 이재명으로도 끝장이 났을 것이다.

대단한 증거라도 있는 듯 떠벌이는 저 세 명의 점씨들은 온갖 추잡한 언행으로 이재명지사의 인격을 모욕하고,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이재명지사를 싫어하거나 정치적 반대자들이 똥파리처럼 달라붙어 동조한다.


다른 방향에서, 문재인대통령을 지지하는 친문, 극문 세력들이 이재명지사를 공격한다. 그들은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이재명지사가 문재인대통령을 비난하고, 심하게 공격해 인격적으로 모욕했다고 생각하고 주장한다. 그 점에 대해서는 나도 이재명지사의 언행이 정도를 지나쳤고, 예의에 어긋났으며, 올바르지 않은 처신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재명지사는 이런 지난 날의 언행과 처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도 잘못했으며 부끄럽고, 후회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인간 이재명의 한계는 분명히 드러났다. 그는 언행이 가볍고, 말 실수를 할 때가 있으며, 스스로 후회할 행동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재명지사가 가진 몇 가지 단점들을 보완할 많은 장점이 있다. 그는 솔직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알며,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정치를 하거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국회에는 권력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썩은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가. 

문재인대통령을 지지하는 척 하면서 이재명지사를 비난하고, 그를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자들의 정체는 수구반동집단이며, 설령 진짜 문재인대통령 지지자라 해도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못하는 청맹과니들이다. 지금 전선은 문재인대통령을 중심으로 개혁 집단과 자유당으로 대표되는 수구반동매국집단의 전쟁이다. 이런 엄중한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같은 편에서 서로 총질을 해대는 자는, 같은 편이 아니라 적의 간첩이거나 적군이다.


다른 방면에서 날아오는 화살은 날카롭지는 않아도 충격이 강하다. 가장 이윤에 민감한 재벌, 자본가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재명지사가 아파트 가격 원가 공개를 비롯해 정부 입찰 담합, 페이퍼컴퍼니 단속 등 당장 경기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개혁 정책을 추진하면서 재벌과 대기업, 토건호족들의 강력한 공격을 받고 있다. 이미 성남시장 때부터 해오던 이런 일련의 개혁을 경기도로 확대하는 것은 이재명의 정체성과 일치하며, 일관성 있는 추진이다. 그가 100만 성남시장에서 1300만 경기도지사가 되면서 그의 업무의 중요도는 무려 13배가 더 커진 것이다. 그만큼 그가 움직이는 시간은 1시간이 무려 1300만 시간에 해당할 정도로 비중이 있고, 중요한 자리다.


이재명을 비난하는 인간들 대부분은 스스로 썩었거나, 썩은 쓰레기들을 비호하거나, 이 사회가 지금처럼 계속 썩어 있기를 바라는 퇴행적이고, 부패한 인간들이다.

이재명의 존재 의미는 '개혁'에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가 성남시장 때부터 일관하는 '개혁'을 부르짖고 있고, 개혁만이 우리나라가 살 길이라고 외친다. 개혁은, 적폐를 청산하고, 합법과 상식이 통하는 투명한 사회 제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본 가운데 기본인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원칙에 충실하고, 기본을 세우려는 이재명을 악의적으로 비난, 왜곡, 공격하는 자들의 정체는 과연 누구인가. 그들이 바로 적폐세력이며, 민주주의의 적들이고, 수구반동매국노들이다. 

이재명을 쓰러뜨리면 곧바로 문재인대통령에게 똑같은 화살이 날아갈 것이다. 지금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장판교에 선 장비처럼, 몰려오는 적들을 혼자 막아내고 있다. 이재명 뒤에는 문재인대통령이 있으며, 문재인대통령 뒤에는 우리민족의 미래가 걸린 개혁과 민주주의, 평화통일이 있다. 

적들은 이재명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문재인대통령 뒤에 있는 개혁, 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죽이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 민족의 앞날이며, 우리 국민 대부분의 소망과 열망을 죽이는 가장 위험한 상황이며, 적폐세력이 노리는 궁극의 목적이다. 적폐세력, 수구반동매국집단이 벌이는 이 악랄한 선동과 폭력에 맞서 싸우는 것은 이재명 경기도자사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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