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음식
점심으로 뭘 만들까 매일 고민한다. 오늘은 냉동고에 타이거새우가 있다는 걸 떠올렸고, 그러면 며칠 전, 중국식당에서 먹은 크림새우가 생각나서 크림새우를 만들기로 했다. 마트에 들러 필요한 재료를 샀다. 새우를 튀기기 위해 녹말가루가 있어야 하고, 튀긴 새우를 버무릴 소스가 필요했다.
먼저, 냉동실에 있던 타이거새우를 꺼내서 해동하고, 녹말을 물에 타서 가라앉혔다. 해동하는 시간이 적어도 2-3시간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다 녹은 새우는 껍질을 까서 깨끗하게 다듬는다.
가라앉힌 녹말은 물을 따라내고 가라앉은 녹말만 쓰는데, 녹말에 식용유와 달걀을 넣고 잘 저으면 튀김 반죽이 된다.
여기에 손질한 새우를 넣고 잘 섞는다.
식용유를 달궈 반죽한 새우를 넣어 튀긴다.
손질할 때 등이 펴졌던 새우는 튀기는 과정에서 동그랗게 말린다.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튀기고, 초벌 튀긴 다음, 건져내서 잠시 뒤에 다시 한 번 튀기면 더 바삭해진다.
마늘도 튀겨서 같이 먹었는데, 여기 사진에는 없지만 돈까스도 같이 튀겼다.
크림새우의 소스는 마요네즈, 생크림(생크림이 없을 때는 요거트나 우유), 설탕, 레몬즙이 들어간다. 소스를 잘 섞은 다음, 튀긴 새우를 넣고 버무린다.
비주얼도, 맛도 중국식당에서 먹은 크림새우와 비슷하다. 단, 타이거 새우는 너무 커서 한입에 먹기 곤란하니 중간 정도의 새우로 만들면 좋겠다.
튀긴 마늘. 크림새우와 함께 신선한 채소 샐러드나 생오이를 곁들여도 좋다.
의외로 만들기 쉽고, 한끼 식사로도 좋은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