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구입니다. 브런치에는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브런치에서 연재했던 <알던 사람 이야기>가 좋은 기회를 얻어 이번 가을에 출간하게 되었어요.
기존에 썼던 글을 많이 다듬고 정리하고, 빼기도 하고 새로 더하기도 하여 한 권의 책을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이 이야기를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무료 메일링 서비스를 떠올렸어요.
‘일별이어도좋아’는 기존에 제가 매달 발송하고 있던 무구편지의 새로운 시리즈 이름입니다.
일별(一瞥). 한 번 흘낏 본다는 뜻의 단어인데요, 앞으로 약 두 달간 ‘일별이어도좋아’를 통해서는 제가 그동안 좋아하고 아껴온 이야기들을 추천하려고 해요. 주로 영화를 소개하고, 가끔은 책도 함께 소개하게 될 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제가 읽고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나누는 일을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해보겠노라 공언하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 떨립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일별이어도좋아’ 시리즈 마지막에는 <알던 사람 이야기> 책 소개 겸 광고를 할 생각으로 이번 메일 시리즈를 기획해 보았는데...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될지는 일단 진행해 보아야 알 수 있겠지요?
오늘 오후 6시 ‘일별이어도좋아’ 첫 메일을 발송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무료구독으로 받아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