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시즘

축신이자 맛잘알
'메시'의 최애 음료는?

#메시의 최애음료들

by 마시즘

메시. 리오넬 메시.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마시즘이지만 이름은 익히 들어본 축구계의 고트. 하지만 나는 당신을 무시했다. 운동선수들은 게토레이 정도만 마시고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발롱도르급의 갈증해소법을 소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저는 와인에 스프라이트를 섞어 마시기도 해요. 그게 훨씬 더 빨리 취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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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의 맛잘알적 모먼트에 사람들은 놀랐다. 생각보다 검소하다는 이야기부터, 따라 했더니 진짜 맛있다는 이야기(맛이 없을 수 없다). 이거야말로 발롱도르 스타일의 갈증을 해소하는 방법이라는 것까지. 샘이 난 나는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찾게 되었다.



1. 레드 와인에 스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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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맛에 익숙하지 않은 와린이가 레드와인을 맛있게 먹는 방법. 탄산음료를 섞는 것이다. 보통 스페인에서는 코카콜라를 섞어 '칼리모초'를 만들어 마신다. 하지만 메시는 스프라이트를 섞는다. 포도주의 풍미에 레몬라임의향 거기에 탄산까지. 어지간한 하이볼 부럽지 않은 조합이다. 물론 메시는 빨리 취해서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 양반 보통 아니다.



2. 아르헨티나 소울 드링크 마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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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카페인 충전으로 커피가 아닌 차를 마신다. 그것도 동양의 차가 아닌 아르헨티나에서 자라나는 '예르바 마테'라는 식물의 잎을 볶아서 만든 차다. 이 녀석의 별명은 '마시는 샐러드'다. 영양분이 충분해서이기도 하지만, 진짜 샐러드 먹듯이 찻잎을 잔에 고봉밥처럼 채우거든.


특히나 메시의 마테차 사랑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탈의실에서도 마실 정도로 입에 달고 산 것. 메시 역시 월드컵 트로피 옆에서 마테차를 마시며 마덕후 고트임을 인증하고 말았다.



3. 축구의 왕과 맥주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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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버드와이저'다. 맥주의 왕이라는 별명답게 축구의 왕과 긴밀한 교류를 했다. 메시의 644번째 골을 기념하며 1에서 644번이 적힌 메시 전용 맥주를 만들어 골먹은 골키퍼에게 선물한다던가(맥주가 더 쓰게 느껴질 것 같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버드와이저를 팔지 못하자 우승국인 메시의 팀. 아르헨티나에 맥주를 무료로 뿌렸다. 그야말로 왕들은 선물 대잔치. 메시를 좋아한다면 제발 버드 마십시다.



4. 메시가 만든 스포츠 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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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드링크도 빠질 수 없다. 그동안은 게토레이의 주요 모델이었지만, 2024년부터는 아예 메시가 스포츠 드링크를 론칭했다. 이름은 '마스 플러스'다. 스페인어로 'Más'는 '더 많은'이라는 뜻이라나? 'Masism'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죄송합니다).


젊은 스포츠 드링크들이 많이 떠오르는 미국이다. 이곳에서 가장 운동으로 유명한 선수의 스포츠 드링크가 된 마스는 여러 사랑을 받고 있다. 마시는 것을 넘어 음료까지 만들다니. 대단하다 메시. 부럽다 메시.



당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마실 것들

메시뿐만이 아니다. 사람은 각자 좋아하는 음료를 3-4가지는 가지고 있을 테니까. 그리고 그것은 그 사람의 개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당신이 언젠가 유명해질 때를 대비하여 좋아하는 음료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언젠가 음료덕후 마시즘이 당신의 음료 취향을 기록할 수 있으니 말이다.


번외 : 호날두는?
축신두. 그는 물을 좋아한다. 코카콜라를 치우고 물을 외치기도 했다. 이 사랑은 진심이었는지 생수 브랜드까지 런칭했다. 이젠 그를 물두라고 불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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