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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시즘 Jul 19. 2021

우리의 분리배출은
멈출 수가 없으니까

#돌아온 친환경 캠페인 코카-콜라 원더플(ONETHEPL) 시즌2

어제 같은 오늘 속에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것'을 언제 느낄 수 있을까?

그것은 새로운 발명품이 나왔을 때도, 졸업이나 입학을 했을 때도 아니다. 바로 일상에서 작은 습관이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시대의 한 페이지가 넘어간 것을 느낀다. 그렇다. 마시즘도 방금 음료를 마시고 자연스럽게 분리배출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뭐야 나 언제부터 이렇게 '에코 프랜들리(Eco-friendly)'였나?


몇 년 전만 해도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보인다. 라벨이 붙어있지 않은 음료들이 판매되고,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는 '투명 페트병'만 따로 수집하는 공간이 생겼다. 이곳에 담긴 페트병들은 라벨까지 잘 제거가 되어있어서 무슨 음료를 마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로 새롭게 태어나서 돌아올 것이다. 감상에 젖어있을 때 코카-콜라의 연락이 왔다. “원더플* 시즌2를 시작하는데, 마시즘도 참여하실 거죠?”


“자, 잠깐만 방금 분리배출한 페트병 좀 다시 들고 돌아올게요.”



돌아온 분리배출 리그 원더플(ONETHEPL) 시즌 2

원더플은 잘 마신 음료 페트병을 분리배출하여 보내면 굿즈로 돌아오는 캠페인이다


코카-콜라를 좋아한다면 놓치지 않은 친환경 캠페인이 돌아왔다. 음료도 마시고, 친환경 캠페인도 참가하고, 굿즈까지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온 것이다. 한번(ONE) 더(THE) 사용되는 플라스틱(PL)이라는 뜻을 담은 ‘원더플(ONETHEPL)’ 캠페인이다. 벌써 시즌2라고요?


원더플은 분리배출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이는 리그다. 참가신청을 하여 선정되면 집 앞에 ‘제로 웨이스트 박스’가 온다. 이 안에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음료 페트병을 채운다. 박스 위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제로 웨이스트 박스를 수거하러 온다. 이렇게 수거된 음료 페트병이 굿즈가 되어 돌아오는 음료계의 개과천선 프로젝트다.


원더플은 잘 마신 음료 페트병을 분리배출하여 보내면 굿즈로 돌아오는 캠페인이다


마시즘 역시 수거왕을 노렸지만, 수고… 정도 하고 그쳤었지(원더플 캠페인의 참가자 중 77%가 플라스틱을 완벽히 분리배출하여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누구와 함께 하는 거야?



코카-콜라 원더플이 이마트의 수달 ‘투모’를 만났을 때

코카-콜라와 이마트, 환경에 진심인 브랜드가 모였다

원더플 시즌 2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 지난 시즌은 ‘요기요’와 함께 진행을 하며 페트병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포장재도 함께 분리배출을 했다. 하지만 이번 원더플에서는 ‘음료 페트병’만을 수거한다. 다른 플라스틱 용기와 달리 음료 페트병은 활용의 폭이 넓은 고품질의 자원이기 때문이다. 보다 진지해진 이번 시즌은 어디와 함께하는 것이지?


‘이마트’다. 이마트는 2009년 업계 최초로 비닐봉지 없는 점포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신 전 국민 장바구니를 만들었다. 거기에 그려진 수달이 바로 이마트의 환경 마스코트 ‘투모(TUMO)’다. 그렇게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코카-콜라와 이마트가 만난 것이다.


이번에는 총 17톤의 음료 페트병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더플 피플이 참여한다면 못 할 일도 아니지.



아 윌 비백(I'll be back) 음료 페트병을 보내면 알비백이 온다. 아임백(I’m back)

멋진 캠페인에는 힙한 굿즈가 따른다. 지난 원더플의 굿즈는 라벨 제거기 ‘콬따’였다. 분리배출된 플라스틱으로 한번 더 태어난 에코 굿즈였다. 페트병 라벨을 쉽게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그냥 냉장고에 붙여만 놔도 예쁘게 생겨 마음을 만족시키는 녀석이었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콬따’가 오는 걸까?


아니다. 이번 원더플 시즌2의 메인 굿즈는 코카-콜라와 SSG.COM이 콜라보해서 만든 ‘알비백(보랭백)’이다. 재활용에 고품질인 음료 페트병을 수거했기 때문에 섬유를 만들고, 알비백까지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모르고 봐도 수집욕을 자극하는 디자인이지만, 알비백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가치가 더하다. 원더플의 알비백이라니! 이 사람 분리배출의 대가가 아닐까?


이 뿐만이 아니다. 매 사이클마다 음료 페트병을 수거한 상위 50명의 원더플 피플에게는 ‘코카-콜라 캠핑박스’를 증정한다. 또한 수거된 음료 페트병으로 ‘가림막’을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기부가 된다. 원더플한 지구에서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하는 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린 원더플 시즌2 어떻게 참가할까?

지난 시즌 뜨거웠던 경쟁률을 생각하면 잊기 전에 빨리 신청하는 게 좋다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첫 번째 사이클의 ‘원더플’ 참가자 모집이 시작된다. 코-크 플레이 앱이나 SSG 앱에 있는 참여자 모집 배너를 실행하면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코카-콜라가 이야기 하는 ‘쓰레기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을 만드는 일. 그것은 ‘작은 습관’을 하나 바꾸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에 공감한 브랜드들이 보다 더 친환경적으로 움직일수록, 우리들이 자연스럽게 분리배출을 할수록 미래는 가까이 오고 있다. 


환경과 사람이 걱정하지 않고 사는 원더플 한 세상이 올 때까지. 우리의 분리배출은 멈출 수가 없으니까.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참가신청 하기


* 원더플(ONETHEPL, 한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캠페인은 사용한 음료 페트병을 모아서 재활용을 하는 코카-콜라의 자원순환 캠페인입니다. '마시즘(http://masism.kr)’은 국내 유일 음료 전문 미디어로, 코카-콜라의 원더플 피플로 선정되었습니다. 코카-콜라 저니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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