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요가를 하면 정말 마음에 평화가 오나요?
저의 경우, 우울한 기분으로 침잠하는 시기가 오면 강바닥 끝까지 내려가서 발이 땅에 닿아야 톡- 차고 올라오는 사람이었는데요. 요가를 만나면서부턴 내려가더라도 중간에 보이는 바위를 잡고 올라올 줄 알게 되었어요.
- 일러스트레이터, 김민지 인스타그램('마음에도 근육이 붙나 봐요' 저자)
마망 : "다음 주 한 주간 회사에 안 나오면 또 괜찮을 텐데. 또다시 나오면 몸이 안 좋아질까 걱정이에요."
선배 1 : "본인만 생각하세요. 저번에 제가 길게 휴직하는 것도 생각해보라고 했었잖아요? 그거 진심이에요."
마망 : "탕비실에서 그 말씀하셨을 때 저 눈물 글썽했던 거 보셨죠? 왜 이렇게 사람 감동 주는 거예요."
선배 2 : "마망 성격이 저랑 비슷해서, 요즘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았어요."
마망 : "다른 사람하고 비교하는 걸 멈추고, 누가 뭐라고 해도 흘려듣고 싶은데, 회사에 있으면 제 모든 신경이 바깥에만 있어서 누가 무슨 말을 하면 다 내가 해내버려야 할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패배자가 되는 것 같아요."
선배 2 : "참 공감해요. 회사에서 뭔가 자신의 몫을 해야 할 것 같고, 그 이상을 해서 인정받고 싶고. 그러면서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선배 1 : "그리고, 쉰다고 괜히 눈치 보지 마세요. 정말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은 정말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별로 우리에 대해 신경 안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