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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DISC라는 단어로 개인의 성향을 판단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알건 다 알지만 모르는 것은 토옹 모르는 필자의 기억에 남는 것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칠푼이 같이 흥겨웠다는 것은 필자가 외쿡 생활을 그나마 꽤 했던 터라 고향 사투리에 대한 애정이 컸다는 것이다. 강의는 [다양한 직무현장에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심리검사도구]를 소개하는 한국교육건설팅연구소에서 강사과정을 마친 사람들로 조선소와는 아무런 상관 없이 그저 컨설팅연구소의 배를 불리는 정치적인 프로파간다처럼 보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취업과정이 아닌 것 같았으나 100만원을 준다는 말에 3개월의 지옥같은 조선소를 다시 한번 지원했다.
1, 노동자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복지를 보장해주고
2. 물량팀들로 구성된 물량팀제를 폐지하여 하청업체 직접 채용
3. 노동자들로부터 소속감을 느낄만큼 자긍심을 일깨워주고
4. 체계적인 교육
5. 각종 작업 코드를 없애고 시종시간 및 노동법 준수
6. 하청업체를 노예화 하는 능률제 폐지(모든 불법과 착취의 근원)
1. 숙련 노동자들이 없음으로 공정이 딜레이 되었고
2. 신용 하락
3. 프로젝트 비용 감소
4. 수주한 프로젝트 취소
5. 숙련공 변경으로 LNG 시리즈 효과 감소(숙련공들의 경험 필수)
6. 진급제가 없고 지속성이 없어 불안정한 일자리
7. 자동화가 불가
8. 물량팀 증가로 하청업체 책임 회피
"왜 업무 지시 어기고 마음대로 행동합니까?"
"여기서 기다리는 것보다 저기서 기다리는게 상식적이고 무작정 사람 기다리게 했으면 도착해서 사과하는게 먼저 아니오? 하여튼 조선소 사람들은 하는 짓들이 왜 하나 같이 양아치 같소? 재수 없어서 일 못하겠으니 퇴사 처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