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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민진 Feb 22. 2021

지금부터는 언제 폭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장이다.

2018년 코인시장을 떠올리면 알 수 있다.

Again 가즈아


2021년 2월 코인장은 코인시장 폭등의 시작이다. 사실 아직도 올라가려면 한참 남은 곳이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에 유입되었던 자금들이 코인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하루 20-30%씩 오르는 코인들이 많다. 순서가 정해지지 않았을 뿐 오늘은 이 코인, 내일은 저 코인이 올라간다. 우스갯소리로 눈 감고 아무 거나 집어도 3일 안에 수익실현 가능하다.



감지되기 시작한 꼭지신호 3가지


필자는 이미 앞서 코인시장 꼭지신호 3가지를 설명한 바 있다. 첫째는 극심한 김치프리미엄이었다. 한동안 역프였던 것이 드디어 김프가 돌아왔다.


김프는 3%대 수준을 유지하고있다. 이 정도면 의미있는 신호다. 국내에서 그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 과열되고, 너도나도 사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개인이 쉽게 수익을 내고있다.



언론과 주식시장 자금 이탈


두 번째 꼭지신호는 언론에서 알트코인 소식이 오르내리는 것이었다. 오늘 오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2위에 '리플 소송'이 뜬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코인러들이야 그럴 수 있지만 실시간 검색어 2위라니 정말 놀라운 결과였다. 등골이 서늘했다.


세 번째 꼭지신호는 주식시장에서의 대규모 자금이탈이다. 이렇게 되면 주식시장은 재미가 없어진다. 사실 2021년 1월 이후로 주식시장은 재미가 없어진 것이 사실이다. 업비트에서 듣보잡 코인만 잡아도 수십프로 수익을 내는 것이 현재 시장이다.




당장은 아니다. 다만 갑자기 온다.


2017년에서 2018년 코인시장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 정말 끝 모르고 오르던 코인이 어떻게 되었는지. -90%의 수익을 달성하고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는지.


지금부터 여러달 뜨겁게 오를 수 있다. 그걸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갑자기 확 떨어지는 날이 온다. 그날은 갑자기 온다. 이미 오더는 났다.


지금 수익 좀 냈다고 자신이 대단한 투자가가 된듯 착각해서는 안 된다. 묵묵히 투자하고 수익을 내되, 어느정도 수익이 나면 수익금만 가지고 투자를 이어가야한다. 몰빵은 세력에게 폭락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다. 코인시장도 겸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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