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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민진 Feb 15. 2021

XRP가 제2의 게임스탑이 될 수 없는 이유(feat.

게임스탑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


먼저 게임스탑 사태를 간단히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담고있던 게입스탑이 공매도의 먹이가 되자 자발적인 개인들이 주가를 급등시켜 공매도세력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것이 이번 사태의 핵심이다.


짧은 기간동안 발생한 이 사건에 동학개미들도 한껏 고무된 상태다. 벌써 제2의 게임스탑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주식에서만 있는 현상이 아니다. 크립토커런시 마켓이서도 뜨거운 화두가 되고있다.


XRP는 제2의 게임스탑이 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XRP는 제2의 게임스탑이 될 수 없다. 불가능하다. 왜 그런가? XRP가 게임스탑 정도의 광범위하고 대중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펌프 XRP가 2021년 2월 1일을 기점으로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XRP가격이 SEC의 소송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XRP를 제2의 게임스탑이라고 칭하기 어렵다. 일단, 제2의 게임스탑을 부르짖는 코인들이 너무 많다. 서로 게임스탑의 적자임을 자칭하고 있다.


XRP는 중앙집권적이다.


게임스탑 사태의 기본적인 기조를 살펴보아야 한다. 개인이 거대한 기관 또는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의 횡포에 맞선다는 것이 기본적인 스탠스다. 이런 상황에서 거대기업, 그것도 중앙집권적인 XRP가 게임스탑의 정신을 이어받는데는 한계가 있다.


단순히 힘을 모아서 주식을 올려놓자는 생각 정도로는 장기적인 상승을 이루기 어렵다. XRP를 한국인의 애환이 담긴 코인이라고 한다.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탈출하고 싶은 개인이 줄을 섰다. 애정을 담기에 XRP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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