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싶은 당신에게
누구에게나 대충 보면 유행하는 것 혹은 다수가 멋있다고 하는 것들이 멋있다.
'나는 아닌데?'라는 경우도 자신이 속한 환경이 비교적 마이너리티라서 하는 착각일 경우가 많다. 소위 예술가나 매니악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그런 현상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그들도 커뮤니티의 규모가 다를 뿐 또 다른 작은 사회 속의 취향을 따를뿐이다.
예를 들면 체크무니 스카치 스커트를 입고 검은 매니큐어를 바른 남자는 큰 사회로 보면 매우 특이한 복장일 수 있고 개성있다는 소리를 듣겠지만 punk rock 커뮤니티에 가면 그것은 일반적 언어가 된다. 흔히 트랜드 셋터라는, 패션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앞서가는(?) 아이템들도 그 안에서는 모험과 실험이라기보다 그냥 알아주는 그것이다.
소위 창의적이라는 사람들은 독특한 취향을 갖은 경우가 많고 디테일에 관심이 많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그것에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더 깊은 디테일은 다른 곳에 있다.
'디테일'은 더 세밀하고 정교한 무엇이다. 세밀하다는 것, 정교한 것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창의성, 독창성의 모습처럼 반짝반짝 알록달록 '나 잘났소' 소리치며 밖으로 튀어나와 있지 않다. 그것은 디테일이 아니라 화려함이고, 권력을 가진 모습이고 때로는 폭력적인 모습이다.
진짜 디테일은 작고 섬세하고 수줍게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것들은 보지 못하고 놓치기 쉽다. 우리는 늘 화려한 권력의 깃발을 쥐고 흔드는 모습에 매료된다. 그러나 주위의 평범한 것들에 관심 가지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그 평범한 것은 나의 숨겨진 모습일 수도 있고 남의 보잘 것 없는 모습일 수도 있다. 작고 연약한 그것에 기회를 주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디테일이 보이고 유니크함이 보이고 매력이 보인다. 그러면 일상에서 예술과 철학을 배우고, 사소한 물건이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가질 수고 있으며, 평범했던 주위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영감이 될 만큼 특별한 매력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세상이 만든 허상에 속아서 죽어라 열심히 살아봐야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을 꺾고 비틀고 세밀하게 만들어 나만의 시각을 가질 수 있을 때만 세상이 바뀐다.
그렇게 내가 사는 세상이 바뀐다는 것은 그 안에 존재하는 나의 가치가 바뀐다는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당신은 대체 불가능한 것들과 영감이 넘치는 사람들에 둘러 싸여 일상도 예술로 살아 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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