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벙커에 사는 남자 이야기 #1

베를린 2년차 굴다리 밑 작업실

by 인간계 연구소

베를린(Berlin)은 세 번째 도시다. 함부르크(Hamburg)와 프라이부루크(Freiburg im Breisgau)를 거쳐 나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살기로 했다. 집은 샬로텐부르크(Charlottenburg)에, 작업실은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벨뷔 궁(Schloss Bellevue) 근처에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2호선쯤 되려나... 베를린에는 에스반(S-Bahn)이 지나는 굴다리 밑에 위치한 술집, 식당, 공연장 등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비교적 싼 값에 쓸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 개중에는 예술가들이 작업실로 쓰는 곳도 많다. 나도 그중 방 하나를 얻어 쓰고 있는 베를린의 고독한 예술가 중 한 명이 되시겠다.


한 2년 정도 잘 쓰던 작업실인데 요즘 작업실을 옮길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