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에는 심장 떨리도록 멋진 풍경이 있으니까
항상 모험을 갈구했다.
그리고 그건 어쩐지 어딘가 나와 먼 곳에 있을 것 같았다.
며칠 동안 내가 입고, 먹고, 자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내 몸에 짊어진 채 이동마저 온전히 내 두 발로만 한다는 사실이 나를 두근거리게 했다.
꼭 무거운 배낭을 메고 낯선 땅을 하염없이 걷는 것이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모험은 계속된다.
여성이기에 나는 연약해야만 한다고 강요받는 것 같았다.
나를 보호한다는 핑계로 나를 가로막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나보다 훨씬 힘이 센 것 같은 세상이 하는 말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작디 작은 나에겐 증거가 필요했다.
각자가 가진 무기로 스스로를 지키면서,
자신의 걸음과 속도로 나아가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그런 존재가 있다는 걸 믿을 수 있다면
나는 충분히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불 밖에는 심장 떨리도록 멋진 풍경이 있으니까,
그리고 그 풍경은 걸을수록
계속해서 새롭게
너를 설레게 할테니까.
나와서,
함께 걷자고.
모험하는 여성들의 아웃도어 커뮤니티,
Women's Basecamp(WBC)는 여성들에게도 야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모험의 경험이 조금 필요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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