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정도...는 아닌것같음
다양한 유명 유튜버들이 25년 최고의 파인다이닝으로 뽑았고, 엄청 기대를 많이 했는데 솔직히 약간은 실망을 했던 후기이다.
물론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25년 GOAT인가? 하면 글쎄... 가성비 측면으로 접근을 해야 할까?
장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32-12 1층 일 베키오
전화번호 : 0507-1339-0944
영업시간 : 12시 ~ 15시, 18시 ~ 22시
걷다 보면 금방 나온다.
꽤나 멋지게 생겼는데, 은근 양옆에 뭐가 있어서 못보고 지나칠 수 있다.
참고로 음식을 먹는 공간과 주방/결제공간 은 따로 떨어져 있다.
유리문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먹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다.
뭔가 엄청 고급진 분위기보다는 캐쥬얼하고 조용히 먹을 수 있는 분위기이다. 다섯 테이블정도 있던듯.
참고로 2팀 / 3팀 이렇게 따로 예약이 진행된 것 같았다. 되게 괜찮은 선택으로 보이는데 음식 조리 시간을 바꿀 수 있어 보였다.
런치로 갔는데 메뉴를 못찍어서 그냥 인터넷에서 가져왔다.
똑같아서 별 문제는 없었다.
참고로 하나는 채끝 등심으로 변경했다.
처음 나온 아뮤즈부쉬
왼쪽부터 먹으면 된다.
솔직히 아뮤즈는 가본곳중에 스와니예가 넘사였다.
여기는 뭔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싶은 느낌이었던게, 감칠맛이 막 터지고 이런 후기를 듣고 가봤는데... 물론 맛있었지만 막 엄청나다 이런건 아니었다.
전채로 나온 단새우이다.
새우 자체의 단맛이 매우 좋았고 위에 있는건 피클역할이었다.
소스도 맛있었다.
식전빵? 인데 식중에 먹었으니 식중빵?
올리브유 되게 맛있는데 하나 사고싶었다.
올리브유 + 소금 해서 찍어먹으니 되게 맛있더라.
이건 삼치를 샤프란 소스에 준것인데
생선도 맛있고 샤프란 소스도 맛있긴 했는데, 뭔가 생각보다는 조금 미묘하고 복잡한 맛이었고 감칠맛이 강조되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다.
맛있기는 했지만 엄청 특별하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
이게 나는 사실 트러플 파스타일줄 알고 트러플 추가를 안했는데 그게 너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트러플을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라구 파스타는 뭔가... 여기저기서 흔하게 먹으니까.
다만 그 반건조 파스타 자체의 꼬독꼬독한 식감은 매우 좋았고 간도 잘 맞았다.
정말 맛있는 파스타였다. 먹어본 라구 중에서 손에 꼽을 것 같다.
그냥 개인적으로 트러플을 기대했던게 문제였던 것 같다.
파인 다이닝을 가면 나는 꼭 식기를 본다. 그 중에서도 칼이 뭔지 되게 궁금하더라.
양이랑 채끝이었는데, 모 유튜버는 보통 소고기보다는 다른 것을 선택한다고 하는데 나도 같은 생각이다.
사실 소는 좋은걸 여기저기서 먹을 기회가 워낙 많기도 하고 사실 고점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다른 고기가 더 좋을 것 같다. (우마카세 가도 왠만한 퀄리티는 먹을 수 있으니)
소고기도 맛있었고, 양이 엄청 맛있었다.
근데 소고기에 있는 저 뇨끼가 상당하더라.
돌체로 티라미수가 나오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근데 음료는 나중에 다른 디저트와 함께 나와서... 나는 그냥 같이 달라 했다. 티라미수만 먹으면 느끼하지 않나?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와 홍차.
홍차에 절대 각설탕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엄청 맛있는데 뭔가 각설탕의 단맛이 이걸 해쳐서.. 나중에 후회했다.
디저트 정말 맛있었다.
가운데의 초콜렛은 좀 애매했지만(헤이즐넛 향이 너무 강해서 노이하우스 프랄렌같은 느낌이 남) 나머지는 굉장히 라이트하게 맛있었다.
- 충분히 맛있었지만, 솔직히 그정도로 극찬할 수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 개인적으로는 캐비스트리(예전)보다 엄청 위라는 생각도 들지는 않는다. 어떤 면에서는 캐비스트리가 나아보임.
- 다만 콘피에르보다는 확실히 많이 윗급이란걸 생각해보면 9만원이 저렴할?수?도? (근데 나는 안갈듯)
- 갑자기 든 생각인데 요즘 돈을 좀 아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파스타가 어떤 것인지 물어본 후에 왠만하면 트러플 추가하는걸 추천한다.
- 고기는.. 소고기로 바꿀 필요성은 딱히 안느껴진다.
- 홍차를 마시게 된다면 각설탕은 안넣는걸 추천한다.
- 티라미수 먹을때 다른 디저트랑 음료도 같이 달라해도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