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분야에 영재성을 가진 아이들
세계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한 영국 소년의 실화입니다.
남몰래 수학 영재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이나 본인의 어린시절이 오버랩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황금비율로 들어 있더군요.
최근 개봉하여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내 사랑, Maudi>의 히로인 샐리 호킨스(Sally Hawkins)가 엄마로 등장하네요.
남성 백조의 호수 창시자로 유명한 매튜 본(Matthew Bourne)을 모델로 한 영화입니다.
영국 철광산업 몰락이라는 시대상과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아버지의 부성애가 어울려서 큰 울림을 쿵쿵 주는 영화죠. 특히 예체능 영재아를 두셨다면 필수 감상본.
실화를 각색한 프랑스 영화로 사춘기를 겪는 소녀의 성장기.
마지막 노래는 압권입니다. 슬픈 상황을 전혀 유쾌한 웃음으로 날려버리는 법을 알려줍니다.
무심코 봤다가, 연신 웃다가, 울다가… 다시 웃고 마무리했던 매우 아름답고 온화한 영화입니다.
영화 '코러스'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아이들이 바로 실제 '생 마르크 합창단' 아이들이라고 하네요.
유독 지친 날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코러스.
12세 관람가라고 되어 있지만 9~10세 아이들도 보기엔 무난하다 여겨집니다.
실제로 어려서부터 각 분양의 영재소리 듣고 자랐던 주걸륜의 피아노 배틀 장면은 유명하죠.
아이와 함께 관람하면 의외로 중국어를 향한 호기심이 생기거나, 혹은 피아노 입문의 계기가 될 수도!
올해 다시 재개봉한 영화 '플립'은 사실 7년 전 영화입니다.
문학적 영재성이 돋보이는 소녀가 등장합니다. 청량한 사이다 같이 맑은영화죠.
일본의 <냉정과 열정 사이>의 어린이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다행히 해피앤딩이네요.
(주의: 백인의, 백인에 의한, 백인을 위한 영화;;;;)
(이어서 자녀들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 리스트 (2) '눈에서 눈물나게 하고 싶은 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