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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하영 Sep 10. 2019

출판사 운영이 쉽다고요?

출판사 운영 실전이다!

Deep&Wide(딥앤와이드)출판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출판사를 차렸다고 말했었지만 실질적인 행위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실전이다! 출판사 로고와 첫 책의 샘플 그리고 인쇄소, 배본사, 물류창고, 대형서점 계약을 나열하고 하나씩 시행하는 요즘 어떻게 출판사를 운영해야 할지 많은 고민에 휩싸이고 있다. 사실 동업자 친구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해내고 첫 판매가 개시된다면 만족이 될 것 같지만 세워놓은 목표가 있기에 거기까지 달리기 위해 섬세한 계획이 필요하다. 출판인들의 인터뷰가 담긴 책에서 이런 얘기를 보았다. 신생 출판사는 첫 책에 힘을 주어야 한다고. 그래서 콰야 작가님의 힘을 빌려 표지를 완성했고 *현재 레이아웃 진행 중! 내지 테스트도 여러 번 해보며 나름 독창성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매일 사력을 다하고 있다. 독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정말 궁금한데 9월 말에 공개하기로 해본다.


아래는 출판사 로고이다.

2019 일러스트 페어에서 명함을 주고받았던 바앙 드로잉 작가에 의뢰를 했는데 3개월 동안 로고로 고생하던 응어리가 단숨에 -쑤욱 내려갔다. 우리는 예술적인 것을 좋아한다. 'Simple Is Best'라고 깔끔한 것보다 나은 것 없다고 생각한다. 


이상하다고요..? 아마 계속 보면 괜찮을걸..



Deep&WIde 출판사



초기 출판사 로고 레퍼런스...




이번에 샘플 본 표지 책 등에 들어가 있는 로고를 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출판사로고인만큼 책을 읽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했는데 책에 들어가도 이렇게 예쁠 줄이야..

어쨌든 이 로고를 토대로 명함도 만들었다. 이제 당당하게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날개를 펼쳐보려고 한다. 일 년 전에 영업을 다녔던 것에 플러스를 해서 하나씩 구축해나가면 좋은 유통을 할 수 있는 출판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살을 조금 더 빼고 웃는 상을 만들기로. 멋진 출판인들이 많은 출판계에서 지긋히 눌러앉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제 명함 받으실 분..!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더 많아질 것이다.

마케팅 계정 운영을 동시에 새로운 마케팅 채널도 개설해야 하고 보도자료, 상세페이지, 목업 만들 게 너무나 많다. 하지만 싫은 일은 단 한 가지도 없다는 점. 그러니 내가 모조리 다 해버릴 예정이다.  내 마음에 드는 것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음에 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이 마음을 담아 더 열심히 해보자. 



딥앤와이드 출판사는 아주 작은 출판사로 시작하기 때문에 대표인 제가 직접 채널을 운영합니다. 아주 앞으로 진행되는 출판사의 일상을 친숙하게 여기에 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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