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단편집 만들기 모집
9월 셋째 주부터 10월 둘째 주까지 함께 사랑에 대한 글을 쓰고 책을 만들 사람을 모집합니다.
합정에서 이루어지는 글쓰기 클래스로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고 사랑과 이별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문학 클래스입니다.
안녕하세요. 신하영 작가입니다.
이번 단편집 만들기 주제는'The Most Common Love' - 가장 보통의 사랑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흔한 단어이기도 하지만 인생에 대입해보면 참으로 무거운 단어이기도 합니다. 혹시 사랑에 대한 고찰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나의 연애를 되돌아보고, 가족, 친구 또는 어느 누군가에게 느꼈던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내가 바라는 낭만적인 사랑과 피하고 싶은 이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다 보면 우리는 제법 감성적인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클래스에서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랑과 이별에 대한 글을 쓰게 될 것입니다. 작가님들마다 겪은 사랑 또한 다를 터이니 다른 성질의 사랑을 듣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네요.
사랑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주제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에겐 흥미로운 주제기도 하지만 가장 어렵기도 한 주제죠. 나의 사랑을 낱낱이 파헤쳐 보며 감정을 꺼내는 연습을 하고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 그리고 그것을 박제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책을 만드는 것이 이 클래스의 내용입니다.
저를 포함한 다른 작가님들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의 사랑이 가득 담긴 책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클래스에 신청을 해주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 빛이 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우리는 총 5주 동안 매주 사랑에 관한 주제로 토론을 하고 글을 씁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글을 쓰며 매주 다른 주제를 제가 선정해 가지고 올 예정입니다. 한 달 동안 총 8개의 주제(수업과 매주 주어지는 과제)로 글을 쓰며 마지막 수업에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직접 에필로그를 작성하게 될 것입니다. (*개인 피드백도 따로 진행이 됩니다.)
커리큘럼에 맞는 유인물을 매주 직접 제작해서 작가님들에게 드립니다.
참여하시는 작가님들은 열린 마음과 펜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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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iCulum>
1Week : Before Sunrise
인생에서 겪었던 가장 아름다운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에 대해 글을 적고 사랑을 겪고 변한 나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아주 많이 사랑했던, 또는 사랑하는 사람을 한껏 떠올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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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Week : 이별은 무던히도 아프다.
인생을 살며 겪었던 이별 중 가장 아팠던 이별에 대해 생각을 해봅니다. 나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이별로 인해 생긴 상처로부터 어떻게 나아갔는지에 대한 글을 써보는 시간입니다.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조금 더 성장한 나를 자각하고 각자를 다독일 수 있는 시간입니다.
3Week : 제3자의 사랑
에이슬링 월쉬 감독의 [내 사랑]를 관람한 뒤 영화에서 발견한 사랑과 기억에 남은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캐릭터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여 제 3자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시간이며 영화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측면의 사랑을 접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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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Week : 나의 사랑은요
사랑을 정의해보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사랑이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고 글로 표현해보며 나의 사랑을 천천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사랑에서 파생되는 모든 것을 떠올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5Week : 사랑받기 충분한 / 10월의 낭송회
만들어진 책의 한 부분을 낭송합니다. 책의 에필로그는 작가님의 손으로 직접 쓰셔야 합니다. '가장 보통의 사랑'이라는 책을 완성하는 시간이며 천천히 나의 글을 바라보고 클래스를 매듭짓습니다.
* 뒷풀이를 합니다^_^..
'The Most Common Love' - 가장 보통의 사랑 단편집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느꼈던 모든 사랑을 정리하는 시간이며 함께 글을 쓰는 작가들과 감정을 나눈 것만으로도 일상이 한결 나아졌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랑에 관하여 글을 쓰시는 분, 에세이를 쓰고 싶은 분, 출판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용기가 없는 분들도 종종 있으실 텐데요, 충분히 가이드라인을 잡아드리고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