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가 잘 마무리되었다.
준비과정에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마지막까지 불안했다.
항상 출근하는 시간에 출근하자마자 바로 장소 세팅을 했고 무사히 이사회와 점심 식사까지 종결되고 나니 2시가 넘었다.
팀장님, 대표님 모두 고생했다고 해주셔서 좋았다.
그런데 그이후부터 또 전화도 많이 오고, 사소하게 챙겨야할게 너무 많았다.
게다가 대학원 강의 하나 팀플 단톡방이 바쁜 와중에 계속 메세지로 가득했고
그 와중에 오프라인 만남을 계속 강요하길래, 나는 상황 정리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번주 초부터 이 단톡방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냥 상황설명하고 단톡방은 정리를 했다.
나한테 중요한건 일인데 이게 뭐하자는건가 싶었다.
오늘만큼은 집에와서 온전히 좀 내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그러기위해서는 걸리적거리는것을
정리를 해야만했다.
팀장님이 하도 5시됐는데 왜 안가냐고 하셔서 퇴근했다.
지금은 과장님이랑 못다한 이야기를 하는 중이다. 진정한 내 시간.
유튜브로 잔잔한 외힙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고 있다.
오늘은 대학원수업도 없고 더 이상 공해와도 같은 단톡방도 없다.
그리고 이사회도 무사히 잘 끝났다.
내일가서 잘 정리만 하면 될 것이다.
참 다행이다.
엄마한테 전화를 했는데 낙산사 가서 나와 내 남편의 복을 빌고 오셨다고 한다.
나는 부석사가서 빌고왔고 부모님은 낙산사가서 빌고 왔으니
우리나라 좋은 산, 절에서 좋은 정기 받아서 연말까지 무사히 잘 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