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퇴근 후 학교에 가서 교수님께 논문 심사본을 드렸다.
학교는 축제기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들떠보였고 음악이 크게 틀어져있었다.
교수님 연구실로 가는 길에 고양이를 두 마리나 봤다.
남편이 데리러 와서 남편 회사차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화요일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 딱히 할일이 크게 없던 하루였다.
그리고 오늘, 유난히 습기가 가득한 날이었고 할일이 없어 힘들었다.
점심엔 테라로사에서 르완다 드립커피를 마셨다.
겨우 퇴근해서 냉면을 먹고 남편은 내가 땡깡을 부리니 마카롱과 롤케익을 사왔다.
마카롱은 맛있었지만 마음이 그저 그런 상태다.
남편이 5분 후에 강의라고 알려줘서 꾸역꾸역 출석을 하고 줌 강의에 접속한 상태다.
그래도 해야 할 건 해야지.
습기가 가득찬 여름은 묘기증이 더 심해진다.
여름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