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연차~수요일 휴일 양일간 휴식을 취했다.
화요일에는 네일을 받았고 얼굴 마사지도 받았다.
두 가지만 처리하는 데도 큰 힘이 들어간터라 마사지받고 집에 와서부터는 아무것도 안했다.
물론 나가기전에 빨래는 다 해두었다.
집에 와서는 엄마랑 장시간 통화를 했고 피그인더가든에서 샐러드를 오랜만에 시켜먹었는데 맛있었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도 한 편 봤는데 큰 기대없이 영화를 골랐는데 엄청 잘 골랐다.
오늘은 아침 10시에야 일어났다. 그냥 늦잠이 자고 싶었고 어제 쉬었음에도 여전히 아침에 눈을 뜨면 어깨에서 통증이 느껴졌기 때문에 그때서야 겨우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남편과 산책을 다녀왔고 남편은 산책을 마치고 바로 머리를 자르러 갔다.
나는 드라이브 갈 채비를 했다. 계란도 삶고 사과도 잘라서 준비했다.
우리는 의왕에 왕송호수 근처로 놀러가기로 했고 다행이도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았다.
일산칼국수 분점에서 밥을 두둑이 먹고 까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깥에 앉아 있다가 조금 걷고 집에 돌아왔다. 집 근처 산책길에선 못 봤던 예쁜 들꽃도 사진으로 남겼다.
저녁은 남편이 만들어준 미트볼 파스타를 먹었는데 무척 맛있었다.
남편은 다시 햄스터를 키우는 것에 굉장히 회의적이었는데 막상 동동이를 더 좋아하는 건 나보단 남편이 되었다.
생긴게 너무 이뻐서 자기 스타일이란다.
하긴 동동이가 예쁘긴 하다. 성질은 예쁜만큼 고약하다. 소리를 꽥꽥 질러댄다.
오늘 오후쯤되니까 피곤이 이제서야 가시기 시작했다. 두통이나 어깨 통증이 사라졌다.
드라이 맡겼다 찾아온 옷들도 조금 정리를 해두고 오늘 8시에 하는 수업에 출석하여 틀어놓고 있다.
휴일에 학생들도 수업을 하는게 싫겠지만 수업을 하는 교수님도 마찬가지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틀 간 참 잘 놀았구나 싶다. 내일부터는 다시 회사다. 그래도 이틀만 가면 되니깐.
가서는 또 원래처럼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 별 것 없다.
피로가 좀 덜 쌓이는 이틀이 됐으면 좋겠다.
간신히 피로 지수를 낮추어놓았는데 이틀만에 또 올라가면 너무 서글프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