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기가 싫다.
이제 곧있으면 일을 하러 나가야한다.
속이 부글거린다. 배고파서가 아니라 뭔가 탈이 나서 나는 소리로 보인다.
옷도 입고 준비도 해야한다.
남편이 회사 가기 전에 어디에 갈건지 물었지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싫다.
결국 아무데도 안 가고 사무실로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피곤하다. 10시까지 회사에 있으면 더 피곤하겠지 하는 중이다.
정이 뚝 떨어진 상태에서 계속 살아야 한다는게 이런 기분인가 싶다.
별로 보고싶지도 않은 얼굴을 계속 마주하면 당연히 좋은 소리가 안나오지 않을까.
지금 내가 그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