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중간, 수요일이다.
전날은 잠을 잘 자기 위해 일부러 디카페인 커피만 두잔 마셨더니 효과가 있었다.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오전 일정을 위해 부랴부랴 움직였다.
오랜만에 2호선을 탔더니 방향을 몰라 역 두개를 잘못 갔다. 되돌아가서 시간이 많이 지체됐지만 다행이도, 제시간에 도착해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지금은 쉬는 중이다.
13시에 맞추어 사무실에 돌아가야한다.
가서는 내 할일을 퇴근 전까지 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낼 참이다.
오랜만에 머리를 하나로 묶었다.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보냈더니 예쁘다고 좋아한다.
핑계겠지만 사는 일에 골몰하여 살이 참 많이쪘다.
살아가는 일, 밥 벌어 먹는 일이 그래도 최우선이라 자신에게 이야기하며 살아가는 나날이다.
이렇게 까페에 앉아 시간 제약 크게 없이 있는것도 오랜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