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Minnesota

오전엔 바빴다.

대표님 보고를 오늘 한다고만 들었지 오전 중일지 몰랐다.

11시경에 들어가서 보고는 잘 마쳤다.


오후에는 2가지 변수가 생겼다.

물론 나에게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본부장님이 코로나 확진되셨고, 다음주 공연에 오셔야 할 음악감독님이 못오시는 상황이라고 한다.


팀장님은 오후에 아무말씀도 없고 고요하게 앉아계셨다.

나도 특별히 귀찮게 안하려고 했다.


점심엔 힐사이드테이블에서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했다.

커피스트 과테말라 드립커피를 겟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집에 오는 길엔 지하철에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나는 갑자기 확 배가 고파졌다.


집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그릭요거트에 딸기를 잘라넣고 꿀을 크게 두번 둘러서 먹는 중이다.


남편이 오면 회를 먹을 참이다.


오늘 오후에 있을 예정이었던 회의는 20일에 점심식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란다.


12월은 굉장히 더 빠르게 흐를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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