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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Mar 29. 2024

무제

어제 불합리한 지시 사항에 대해서 팀장 위 국장한테 이야기했다.

어차피 그들은 한통속인것을 알지만, 이대로는 업무 진척이 없어서 이야기했고 변화는 당연히 바라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정말 싫지만 입 꾹다물고 말시키기전까진 가만히 있을것이고 이상한 지시 들어오면 일단 네라고하고 묵힐 생각이다. 어차피 그런식으로 일이 되지도 않는다.


대충 해도 된다고 어제 국장이 이야기했으니 실질적으로 나는 대충해서 문제될게 없어보인다.

그리고 나는 다른 곳 서류라도 합격하면 바로 말하고 나갈 생각이다.

어차피 이 자리는 내가 있을 자리도 아니라고 보인다. 별 시덥잖은 인간이 팀장이라고 엉터리 지시에 자료 공유 안하고 저러고 있는데 내가 굳이 이걸 참을 이유가 없다. 

자료 공유 안하는 이유가 본인들이 채가는 수당을 명문화하기 싫어서겠지.

딱 보아하니 그거다. 치사하고 치졸한 것들이다.


규정 하기 싫은데 규정할 사람을 왜 뽑았니? 라고 되묻고 싶다.

그렇다면 뽑은 사람이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니니깐.

이상한 방식으로 지시하고 자료 안 주는 것도 직장 내 괴롭힘의 일환이다.

사람이 만만해보였나본데 이제 본때를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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