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남자친구가 바뀌었습니다.
이중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서 덧붙이자면,
기존 남자친구가 개과천선했단 의미가 아니구요,
제 남자친구가 A에서 B로 바뀌었어요.
그 사이에 12월 한 달간 함께 했던 사람은
지난주 화요일부로 안녕을,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은 지난주 일요일, 그러니까 이틀전부터 시작했어요.
그 어느것도 제가 의도한 건 없다고 하면
못 믿으시겠지만 사실이에요.
모든게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에요.
디데이를 세는 앱을 지운지 하루만에 다시 다운로드 받았어요.
33일째 되던 날 헤어졌고 지금 저는 다시 3일째에요.
신기하죠?
저도 그래요. 그냥 그래서 글로나마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