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 간다.
지난주에 나는 1, 2교시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진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하루를 보냈고 마무리는 소맥으로 했다.
이번주는 어느 정도는 여유있게 시작한 편이긴 하지만, 평일 5일 중 2일이 휴일이어서 회사에 오는 3일은 바짝 집중해서 소논문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월, 수 이틀에 걸쳐 1개의 소논문을 완성하고 오늘 또 다른 하나의 소논문을 완성했다.
이뿐이랴. 일도 해야지.
중장기 전략수립 TFT 회의는 한번 하면 3시간이 기본이었다.
그만큼 머리가 아프고 나같이 오래 진행하는 회의를 질색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최악이었다고 할 수 있다.
3월 중순부터 시작한 TFT가 5월말로 끝난 것이고 오늘 전사에 공유하였다.
이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6월 17일에 워크숍에 가서 결과 도출 합의를 하면 된다.
이번주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나보다. 오늘 해야할 일과 이번주에 끝내야 할 것들은 모조리 끝냈으니까.
내일은 남편과 오전 일찍 목욕탕에 갈것이다.
4월~5월은 목욕탕에 갈 수가 없었다.
오늘은 빽다방에서 1000원에 아이스라떼를 팔길래 얼른 사마셨다.
평소엔 무조건 아아만 마시는데 1/3 가격에 라떼를 먹을 수 있을 때 얼른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다.
밖은 무지 덥다. 아침엔 살짝 선선한데 낮은 나가면 안되겠더라.
고립된 섬에서 오로지 perplexity와 대화하면서 지낸 2주간이다.
이제 총 3번만 더 학교에 가면 이번학기가 끝난다.
부디 마무리까지 성공적으로 잘 끝나길 바라본다.